대표단은 앞서 27일 아마존 웹 서비스(AWS) 본사를 방문해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탕 부총리는 이들과의 협의에서 베트남이 미국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며, 외국인 투자 부문을 경제의 주요 구성 요소로 규정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거시경제의 안정, 제도개선, 투명하고 평등하며 안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지속적으로 우선시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기업들이 첨단기술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지식이전을 강화하는 한편, 혁신 생태계 지원 및 고급인력양성에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베트남 기업들이 글로벌 가치사슬에 더 깊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도 당부했다.
탕 부총리는 이보다 앞서 27,28일 양일간, 무역대표부(USTR), 국무부, 상무부, 국제개발금융공사(DFC) 등 미국의 주요 기관 지도부와 만나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구체화 및 심화, 경제·무역·금융·기술 분야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의 회담에서는 균형 있고 지속 가능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양자 무역 관계 촉진 방안과 공정하고 균형 잡힌 상호무역협정(ART) 협상 진행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탕 부총리는 베트남이 원활한 무역 보장을 중시하며, 미국과의 폭넓은 무역 협력 강화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측의 관심사에 대해 개방적이고 건설적인 논의를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리어 대표는 양국이 상호무역협정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미국이 양국 공동 관심사 해결을 위한 베트남의 노력을 긍정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베트남 수출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데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