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장, 국경일 연설..."독립선언, 민족 대단결의 원천"

또 럼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가 28일 저녁 하노이 호구옴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베트남 국경일(1945.9.2) 81주년 기념식에서 호찌민 주석의 독립선언문이 온 민족 대단결의 원천이라고 강조했다. 

또 럼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28일 저녁 하노이 호구옴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베트남 국경일(1945.9.2일) 81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또 럼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28일 저녁 하노이 호구옴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베트남 국경일(1945.9.2일) 81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이날 기념식에는 농득만 전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내외, 응우옌민찌엣 전 국가주석, 팜민찐 전 총리, 응우옌반안·응우옌신흥·응우옌티낌응언 전 국회의장, 전현직 당, 국가, 정부, 국회, 베트남 조국전선 지도부, 혁명 원로, 인민군 영웅, 노동 영웅, 학자, 종교 지도자, 우수 소수민족 대표 등이 참석했다. 외교단을 대표해 각국 주베트남 대사, 대리대사, 국제기구 대표 및 그 배우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럼 서기장 겸 주석은 이날 기념식 연설을 통해, 매년 가을이 오면 수백만 베트남인의 마음이 역사적인 바딘(Ba Đình) 광장으로 향한다며 81년 전 이곳에서 호찌민 주석이 독립선언문을 통해 전 세계에 베트남 민주공화국(현 베트남 사회주의공화국)의 탄생을 선포했다고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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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대표단 (사진: VNA)

그는 역사적인 독립선언문의 한 문장, 한 단어가 수많은 역사의 격변 속에서도 여전히 그 가치를 잃지 않고, 베트남 국민의 가슴과 정신에 울려 퍼지며, 온 민족의 대단결의 원천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행사가 호찌민 주석의 위대한 공헌에 한없는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조국의 독립, 주권, 통일, 영토 보전을 위해 용감히 싸우다 희생한 혁명 선배, 영웅, 순국선열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평화롭고 민주적이며 번영하고 행복한 베트남을 건설하기 위해 창의적으로 노력해온 국민의 위대한 기여를 기리는 곳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1945년부터 현재까지의 영광스러운 여정을 돌아보며, 모든 베트남인은 큰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며, 두 개의 역사적 이정표를 향한 전략적 목표 달성에 대한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30년, 영광스러운 베트남 공산당 창당 100주년에는 현대적 산업 기반을 갖춘 중상위 소득 국가로, 2045년, 베트남 민주공화국 창립 100주년에는 선진 고소득, 번영하고 행복한 국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또 새로운 시대를 향한 길에서 베트남 공산당이 항상 '국민을 주인으로, 중심에 두는' 원칙을 견지해왔다며, 모든 방침과 정책이 국민의 삶, 염원, 권리와 정당한 이익에서 비롯되고, 국민의 행복과 번영, 복지가 모든 노력의 궁극적 목표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역사적 여정 내내 베트남이 국제사회의 귀중한 지원을 받아왔다며 “이 자리를 빌려 베트남 당, 국가, 국민은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친구, 파트너, 기업, 외국인 투자자 등과의 지속적인 동반, 지원,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혔다. 그러면서 이는 베트남이 새로운 발전 시대에 국제적 통합을 추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오늘날 상호의존과 긴밀한 연결이 심화된 세계에서 각국은 전략적 주도성을 갖고 국제적 통합을 추진하며, 점점 더 불확실해지는 세계 속에서 안정적인 평화와 발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화와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법과 유엔 헌장의 기본 원칙에 따라 분쟁과 갈등을 해결함으로써 세계에 지속 가능한 평화와 포용적 발전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류의 진보를 위해 과학기술 혁명을 긍정적인 힘으로 활용하고, 글로벌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베트남은 협력과 대화의 가교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으며, 국제사회가 직면한 공동 과제 해결에 실질적인 기여를 확대하고, 유엔을 중심으로 한 평등하고 공정한 다자체제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베트남의 책임을 확인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지난 80여 년간 국가 건설과 수호의 여정에서 전 세계 친구들과 국민들이 베트남에 보내준 진심 어린 귀중한 지원과 도움에 대한 깊은 감사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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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울 후안 폴락 지암피에트로 우루과이 대사 가 28일 저녁 하노이 호구옴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베트남 국경일(9월 2일) 81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VNA)

주베트남 외교단 및 지역·국제기구 대표를 대표해 라울 후안 폴락 지암피에트로 우루과이 대사는 지난 81년간 베트남이 이룬 성과에 깊은 찬사를 보냈다.

그는 베트남이 호찌민 주석의 사상과 정신을 계승해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고 수많은 도전을 극복해왔다며 전통적인 농업국에서 번영하고 역동적인 국가로 탈바꿈해 국제무대에서 위상을 확립하고, 국제사회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신뢰받는 파트너이자 진정한 친구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이머이(Đổi Mới, 개혁·쇄신) 정책 40년의 성공적 이행을 통해 획기적 개혁을 이루고 사회경제 발전에서 큰 진전을 이뤄내면서 이젠 새로운 시대의 문턱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베트남은 지정학적 긴장과 무력 분쟁, 기후변화, 경제 불안정, 불평등 심화 등 복잡한 국제 환경 속에서도 과학기술 분야의 괄목할 만한 발전, 역동적인 산업 부문, 현대화된 인프라, 정치·경제·사회적 안정 등으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평화와 협력, 다자주의, 지속가능발전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강력히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유엔 사이버범죄협약(하노이 협약) 협상에 적극 참여하는 등 국제 안보 분야에서도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폴락 지암피에트로 대사는 앞으로도 베트남과 함께하며, 14차 전국당대회에서 제시된 목표에 따라 국민의 행복과 번영, 더 나은 삶을 실현하는 여정에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와 참석자들은 '베트남-새로운 시대'콘서트를 함께 관람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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