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끼엠 호수 인근 딘띠엔호앙 거리 89번지에 위치한 이 키오스크는 현지 주민과 관광객 모두를 지원하기 위해 다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오스크는 공안부 사회질서 행정관리 경찰국(C06)이 주도하는 ‘다기능 키오스크 생태계’의 일환으로 구축됐다.
이 프로젝트는 국가 인구 데이터, 디지털 신원, 전자 인증을 활용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범 운영 단계에서 ‘스마트 경찰서’는 범죄·사건 신고, 긴급 SOS 호출, 범죄 경보, 인근 경찰서 및 행정기관 찾기, 법률 Q&A 등 5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이 모델의 두드러진 특징은 정교한 백엔드 처리 시스템이다. 시민이 신고를 접수하면 AI와 음성 인식 기술이 단계별로 안내하며 시스템이 사용자의 음성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누락된 정보를 제안해 최종 신고서가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작성되도록 돕는다.
신고가 접수되면 정보는 즉시 공안부의 처리 시스템에 기록되고, 관련 지역 경찰 부서로 전달된다. 이를 통해 당국은 시민과 능동적으로 연락하고 안내 및 지원을 제공하며, 모든 진행 상황과 결과를 디지털 시스템 내에서 추적할 수 있다.
C06 부국장인 응우옌 만 훙 치안감은 “스마트 경찰서”의 가치는 단순히 대국민 소통 채널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아 접수·기록부터 처리, 시민 지원, 결과 추적까지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해 신고 및 피드백 처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 모두를 위해 이 키오스크에는 긴급 상황 시 즉시 지역 경찰과 연락할 수 있는 SOS 기능이 탑재돼 있다.
‘스마트 경찰서’ 모델은 이미 여러 국가와 도시에서 도입된 바 있다.
C06은 실질적 요구에 기반해 베트남 국가 인구 데이터베이스와 디지털 신원 시스템에 특화된 운영 프레임워크와 발전 전략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이 모델은 AI 활용, 접수 및 처리 자동화, 경찰 전문 시스템과의 연동을 우선시하며, 정보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도 철저히 보장한다.
하노이는 전국 최초로 이 모델을 시범 도입한 지역이다. 앞으로도 인구 데이터, 시민 신분증, VNeID 디지털 신원 생태계와 연계된 다양한 서비스와 편의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연구와 개선이 지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