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회, 쿠바 국민에 1000억 동 지원..."연대·감사의 표시"

베트남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11일 하노이에 위치한 쿠바 대사관과 함께 쿠바 국민에게 1,000억 동(약 382만 달러) 상당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지원금 전달 행사는 쿠바 지도자 피델 카스트로 루스의 탄생 100주년(1926년 8월 13일)을 맞아 마련됐다.

도 티 투 타오 베트남 적십자회 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11일 열린 행사에서 로헬리오 폴랑코 푸엔테스 주쿠바 베트남 대사(왼쪽 세 번째)에게 1,000억 동 상당의 지원금 상징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NDO)
도 티 투 타오 베트남 적십자회 회장(오른쪽 네 번째)이 11일 열린 행사에서 로헬리오 폴랑코 푸엔테스 주쿠바 베트남 대사(왼쪽 세 번째)에게 1,000억 동 상당의 지원금 상징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NDO)

이번 모금은 2026년 인도주의의 달 캠페인을 통해 쿠바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 티 투 타오 베트남 적십자 중앙위원회 회장은 행사에서 이번 지원이 쿠바 국민에 대한 베트남 국민의 정, 연대, 감사의 마음을 담고 있으며, 양국 여러 세대에 걸쳐 키워온 우정의 연속임을 강조했다.

타오 회장은 1973년 피델 카스트로가 꽝찌성 해방구를 방문해 “베트남을 위해서라면 쿠바는 피까지도 흘릴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남긴 불멸의 말이 양국 국민 간 연대와 우정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타오 회장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쿠바 국민은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녀는 이번 지원이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쿠바 국민에 대한 베트남 국민의 정, 연대, 감사의 마음을 반영하며, 양국 여러 세대가 다져온 굳건한 우정을 이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타오 회장은 “베트남 적십자회는 인도주의에는 국경이 없고, 연민은 지리적 거리에 제한받지 않는다고 항상 믿는다”며, 주쿠바 베트남 대사관을 통해 베트남 국민이 언제나 쿠바 국민과 함께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로헬리오 폴랑코 푸엔테스 주베트남 쿠바 대사는 베트남과 쿠바 간의 애정과 연대의 메시지에 깊은 감동을 표했다.

그는 이번 지원이 쿠바가 수많은 어려움에 직면한 시기에 전달면서 베트남 당과 국가, 국민이 쿠바와 함께한다는 연대의 의미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질적 가치 그 이상으로, 베트남이 보내는 격려의 메시지이자 쿠바 국민의 현재 어려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델 카스트로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이 지원이 전달되어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피델 카스트로와 호찌민 주석이 세우고 키워온 양국 국민 간의 애정과 연대가 앞으로도 계속 보존되고 발전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한 2025년 베트남 적십자사와 베트남 조국전선이 쿠바 국민 지원을 위해 시작한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베트남 국민의 연대 행위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사는 '피델 카스트로 루스 - 베트남 국민의 마음 속 쿠바'라는 제목의 예술작품을 베트남 적십자 중앙위원회에 전달했다. 이 작품은 6,600장이 넘는 작은 사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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