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 명작 '백조의 호수'의 귀환...내달 호찌민서 공연

시대를 초월한 발레 명작 '백조의 호수'의 완전하고도 완성된 버전이 오랜 기다림 끝에 오는 8월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호찌민시 발레심포니오케스트라(HBSO)의 이번 공연은 발레와 라이브 오케스트라의 완벽한 조화를 통해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발레 명작 ‘백조의 호수’.
관객들에게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발레 명작 ‘백조의 호수’.

'호수의 백조'는 약 150년 전 초연된 이후 여전히 고전 발레 예술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표트르 일리치 차이콥스키의 불멸의 선율과 풍부한 표현력을 지닌 신체 언어가 어우러져, 지그프리트 왕자와 백조 오데트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며, 세대를 초월해 전 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명작으로 남아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들이 3시간에 걸친 작품 전체를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모든 음악은 오케스트라 피트에서 교향악단이 직접 연주하며, 수십 명의 연주자와 수백 명의 무용수가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호흡을 맞춰 '호수의 백조'의 환상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재현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은 원작의 섬세하고 감동적인 시각·청각 예술 경험을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십 명의 연주자가 직접 연주하고, 수백 명의 무용수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수십 명의 연주자가 직접 연주하고, 수백 명의 무용수가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장면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이번 '호수의 백조'는 단순한 예술 공연을 넘어, 호찌민시 발레심포니오케스트라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고전 발레 작품을 연출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특히 모든 음악은 지휘자의 지휘 아래 HBSO 교향악단이 직접 연주한다. 이는 지휘자의 모든 동작이 무용수들의 움직임, 회전, 점프와 완벽하게 일치해야 함을 의미하며, 음악과 무용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고전 발레만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작품을 감상하는 예술 애호가들은 호찌민시 발레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호찌민시 무용 중등학교 소속 배우들이 국제 기준에 맞춰 연출·디자인한 무대에서 선보이는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움직임의 조화를 만끽할 수 있다.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함이 어우러진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함이 어우러진 무용수들의 움직임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호수의 백조' 공연은 2026년 호찌민시 발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예술 프로그램의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본 공연에 앞서, HBSO는 자코모 푸치니의 오페라 명작 '나비 부인'으로 특별한 예술 시리즈의 포문을 연다.

극장과 주호찌민시 이탈리아 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 프로그램은 이탈리아에서 온 지휘자와 정상급 오페라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

'나비부인'에서 '호수의 백조'로 이어지는 공연은 HBSO의 끈질긴 노력과 풍부한 창의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호찌민시를 세계적 명작을 수용할 수 있는 역동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호수의 백조'는 1차로 내달 15일과 16일, 그리고 2차로 같은달 22일과 23일에 호찌민시 극장에서 각각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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