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자이는 대회 결선무대에서 집중 조명을 받았다. 톱 40 발표 시간에 참가자 111명 전원은 베트남 패션 디자이너들의 아오자이 의상을 입고 베트남의 전통 문화와 수공예품을 부각하는 소품으로 무대를 장식했다.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참가자들은 아오자이에 논라(전통 모자)를 썼고, 유럽 참가자들은 무늬가 새겨진 나무 부채를 들었다. 아프리카 참가자들은 바우쭉 도자기와 함께 아오자이를 선보였고,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참가자들은 전통 의상에 종이꽃과 연꽃 봉오리를 더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이번 무대는 아오자이의 우아함뿐만 아니라 베트남 문화의 독특한 요소들을 국제 관객에게 소개하는 기회가 됐다.
또한, 미스 월드 관련 행사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특별 예술 프로그램인 ‘세계의 춤 - 헬로 베트남, 헬로 월드’와 결선 무대에는 많은 관객이 몰렸으며, 팬존에는 6,000장 이상의 무료 입석 티켓이 제공됐다.
지난 4~5일 이틀 동안만 하더라도 카인호아성 숙박 관광객 약 9만5,000명 중 약 3만8,000명이 해외 관광객으로 집계돼 이번 행사에 대한 높은 인기와 관심을 보여줬다. 또한 카인호아성은 안전하고 매력적이며 환영받는 관광지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타이 티 레 항 카인호아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026 미스월드는 특히 주요 행사 기간 동안 관광객 유입에 뚜렷한 상승 효과를 가져왔다”며 “단기적으로 방문객 증가가 호텔 객실 점유율과 관광 수입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관련 서비스 산업에도 파급 효과를 일으켰다”고 했다.
다양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참가자들의 존재는 카인호아성의 관광 이미지를 더 넓은 국제 무대에 알리는 데에도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해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스월드 관련 행사는 지난달 20일부터 카인호아성에서 개최됐으며, 111명의 참가자들이 다양한 경연과 문화 공연에 참여했다. 5일 결선 무대에서는 톱 40, 톱 20, 톱 12, 톱 6이 차례로 발표됐다. 2026 미스월드 왕관은 도미니카공화국 대표에게 돌아갔으며, 스페인이 1위 준우승, 말레이시아가 2위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