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라오까이성에 "강점·잠재력, 발전 동력 삼아야"

레 민 흥 총리는 14일 북부 접경 라오까이성 지도부에 도전 과제를 기회로 전환해 국경이라는 지리적 위치를 전략적 이점으로 바꾸고 고유한 강점과 잠재력을 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흥 총리는 이날 옌바이(Yen Bai) 지역에서 열린 라오까이(Lao Cai)성 당위원회 상임위원회와의 업무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14일 옌바이 지역에서 열린 라오까이성 당위원회 상임위원회와의 실무 회의에서 발언하는 레 민 흥 총리. (사진: NDO)
14일 옌바이 지역에서 열린 라오까이성 당위원회 상임위원회와의 실무 회의에서 발언하는 레 민 흥 총리. (사진: NDO)

흥 총리는 올해 상반기 라오까이성의 사회경제적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 특히 경제성장률이 9.01%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지역 내 4위, 전국 15위를 기록했다고 치하했다.

특히 예산 수입은 11조 3,000억 동(4억 3,031만 달러)을 웃돌면서 연간 목표의 64%에 도달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1.3% 증가한 수치다. 공공투자 집행률도 전국 5위인 47.2%로 전국 평균 35.5%를 크게 상회했다.

국경 무역, 산업, 관광 분야도 지속적으로 확장됐으며, 신규 승인 투자 프로젝트 수는 31% , 총 등록 자본은 3.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행정 개혁과 인프라 개발도 진전을 보인 가운데 토지 데이터베이스 구축률은 64%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라오까이성은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에 관한 당 중앙의 결의 57호 이행에서 전국 선도 지방 중 하나로, 전국 최초로 '디지털 마을' 및 '스마트 마을' 모델의 기준을 도입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그러나 흥 총리는 여전히 경제 규모가 작고, GRDP 성장률이 계획에 미치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경제 구조조정이 제한적이고, 디지털 경제가 GRDP의 9.46%에 그치는 등의 미비점도 언급했다.

또한 아직 미흡한 FDI 유치 실적 및 교통 및 디지털 인프라 미비와 함께 부지 정리 지연과 미해결 사업에 따른 주요 프로젝트 지연도 지적했다.

흥 총리는 라오까이성에 올해 하반기 및 이후를 위해 14차 전국당대회 결의,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서기국의 결론, 그리고 주요 정부 결의들을 효과적으로 이행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두 자릿수 성장 달성을 위해서는 혁신적 사고와 더 적극적인 주도성, 창의성이 필요하다며, 국경의 이점과 지역 강점을 개발 자원으로 전환하고,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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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민 흥 총리가 14일, 성 순국열사묘지에서 전몰 장병을 추모하며 헌화 및 분향하고 있다. (사진: VNA)

흥 총리는 이어 전통적 성장 동력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 기술 도입, 생산성 향상, 경영 환경 개선, 고급 인적자원 육성을 통해 성장 모델을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경 경제, 심층 가공 산업, 광업, 생태 농업, 임업, 관광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경제 구조를 녹색,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고, 재생에너지 개발과 국경 무역 확대를 통해 라오까이를 현대적 스마트 물류 허브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관광을 핵심 경제 부문으로 발전시키고, 가치사슬, OCOP(지역특산품) 및 관광과 연계된 녹색 순환 농업을 촉진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공공투자 집행의 모멘텀을 유지하고, 월별·분기별 KPI 모니터링과 저조 사업의 자본 재배분을 통해 연말까지 100% 집행률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제도적 장애를 해소하고, 성 계획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한편, 국제 및 지역 간 연계를 기반으로 주요 성장 축을 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또 교통 인프라, 국경 경제구역, 국경 협력지대, 디지털 인프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사파 국제공항, 스마트 국경 게이트 프로젝트, 라오까이–하노이–하이퐁 철도,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옌바이–라오까이 구간 확장, 북부 산악지역의 지역 교통망 등 전략적 사업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회주택 및 저렴한 임대주택, 특히 노동자를 위한 주택 정책을 이행하고, 2030년까지 공공주택 계획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2단계 지방정부 모델과 관련해서는 행정 조직의 지속적 슬림화와 적절한 권한 이양, 인사 배치 개선, 잉여 공공자산의 신속한 처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결의 57호 이행과 관련해서는 통신 음영지역 해소와 전력 부족 문제 해결, 디지털 전환 장애 해소를 위한 정부의 100일 행동계획 이행을 우선시할 것을 주문했다.

흥 총리는 이어 사회복지, 교육, 보건, 소수민족 및 종교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6–2027학년도 준비, 4개 민족 기숙학교 1단계 완공, 5개 추가 학교 건설 착공을 지시했다.

이와 함께 국가 목표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전몰 장병 유해 발굴·수습·신원 확인을 위한 전국 500일 캠페인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같은 날, 흥 총리는 성 순국열사묘지에서 전몰 장병을 추모하며 헌화 및 분향했으며, 옌바이동에서 순국열사의 어머니이자 혁명가의 아내인 쩐 티 빈(92) 여사의 가정을 방문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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