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올해 500만번째 외국인 관광객 맞아...유치목표 조기 달성 기대

하노이시가 올해 5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기록을 세웠다.  시 관광국은 7일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2026년 500만번째 외국인 관광객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하노이 관광 당국이 7일 오후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올해들어 500만 번째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고 있다.
하노이 관광 당국이 7일 오후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올해들어 500만 번째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고 있다.

이날 하노이를 방문한 500만 번째 국제 관광객은 스페인 국적의 피냐스 피냐스 마리아 델 마르씨로, 19명의 관광객을 이끄는 단체의 대표다. 이들은 16일간의 베트남 여행을 위해 마드리드를 출발해 카타르항공을 이용, 도하를 경유해 같은 날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하노이는 이들의 첫 방문지로 이후 사파, 닌빈, 하롱베이, 후에, 다낭, 호이안, 호찌민시, 벤째 등도 둘러볼 계획이다.

쩐 쭝 히에우 하노이시 관광국 부국장은 이번 행사가 하노이 관광산업이 2026년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밝혔다.

하노이는 올해 900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그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히에우 부국장은 이번 성과가 하노이 관광산업의 자부심일 뿐만 아니라 국제 관광객들에게 하노이의 매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강조했다. 마리아 델 마르 씨는 2026년 하노이의 500만 번째 국제 관광객으로 환영받게 되어 매우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베트남이 오랫동안 꿈꿔온 여행지였다며, 특히 베트남 관광산업 66주년(1960.7.9) 기념행사 기간에 하노이에 도착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그녀와 일행들은 베트남의 문화, 역사, 사람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번 여행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응우옌 쑤언 류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하노이의 환대와 따뜻한 환영이 베트남과 스페인 간의 우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하노이는 1,8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맞이해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26.8% 늘었으며, 전체 관광 수입도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

2026년에도 하노이는 세계적인 여행지로서 국제적 인정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는 ‘트래블러스 초이스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데스티네이션 2026 어워즈’(Travelers’ Choice Best of the Best Destinations 2026 Awards)에서 하노이를 아시아 2위, 세계 최고의 문화·미식 여행지 중 하나로 선정했다. U.S. 뉴스 &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는 하노이를 아시아에서 방문해야 할 20대 도시 중 8위로 꼽았으며, 타임아웃(Time Out)도 하노이를 세계 50대 도시 중 하나로 선정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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