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위원회와 인민의회, 인민위원회,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당과 국가의 전·현직 지도자, 혁명 원로, 중앙기관 및 지방 대표 그리고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쩐 르우 꽝 정치국 위원 겸 시 당위원회 서기는 기념사에서 1976년 7월 2일 제6기 국회 제1차 회의에서 사이공-자딘시에 호찌민 주석의 이름을 부여하는 결의를 채택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 결정이 당과 국가 그리고 국민이 고(故) 호찌민 주석에게 보내는 깊은 감사의 뜻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시의 미래 발전에 대한 신뢰·기대·책임감을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0년간 도시의 여정을 되짚으며, 꽝 서기는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해온 도시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도시의 역동성, 창의성, 연대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수많은 도전을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한 원동력이라고 평가했다. 호찌민시 당 조직, 당국, 시민들은 단결을 유지하고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며, 점점 더 문명화되고, 현대적이며 ·따뜻한 대도시를 건설하는 데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호찌민시가 국가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계속 수행하며, 국가 건설과 수호에 크게 기여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는 이번 기념행사가 정치적·역사적·문화적으로 매우 깊은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하며, 호찌민 주석과 혁명 선배, 영웅 순국선열 그리고 국가 독립과 통일, 도시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을 기리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찌민시가 지난 반세기 동안 이룩한 눈부신 성과에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도시가 막대한 전후 어려움을 극복하며 점차 생산을 회복하고 시민의 생계를 안정시키며, 혁명의 성과를 공고히 하고, 효과적인 행정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국방과 안보를 수호함으로써 장기 발전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또 럼 국가주석은 2025년 바리어-붕따우, 빈즈엉성과의 행정 통합 이후 호찌민시가 더 넓은 발전 공간과 더 큰 잠재력과 더 높은 행정 수요를 갖게 되었다고 했다. 새로운 호찌민시는 금융,
상업, 서비스, 혁신, 첨단기술, 물류, 관광, 해양산업의 중심지로서, 규모가 크고 숙련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중요한 이점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도시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사고, 제도, 인프라, 행정 모델을 도입하고, 유능하고 책임감 있는 공직자 집단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은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집행되어야 하며, 모든 단계에서 명확한 책임 소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럼 주석은 도시가 청렴하고 강력하며 실천 중심의 정치 시스템을 계속 구축하고, 행정 개혁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특별 메커니즘과 정책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성장 모델의 근본적 전환이 필요하며,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녹색경제, 순환경제, 데이터 경제가 핵심 성장 동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금융센터, 첨단산업, 물류, 해양경제, 관광, 보건, 교육, 문화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민간기업의 확장, 스타트업의 번영, 청년들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우호적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또 럼 서기장 겸 주석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이 궁극적 목표이자 가장 의미 있는 발전의 척도임을 강조했다. 시민들은 더 안전한 생활환경, 개선된 교통, 향상된 보건 및 교육 서비스, 보다 저렴한 주택, 확장된 녹지 공간의 혜택을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남부는 언제나 내 마음 속에 있다”는 호찌민 주석의 유명한 말을 상기시키며, 호찌민 주석의 이름을 지닌 도시는 더 큰 성취를 위해 노력할 영예와 책임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찌민시가 앞으로도 현대·문명화·따뜻한 대도시로 성장하며, 앞으로 수십 년간 국가 발전에 점점 더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는 확신을 표명했다.
기념식에 앞서 또 럼 서기장 겸 주석과 다른 지도자들은 호찌민 주석 기념공원에서 헌화하며, 국가 해방과 통일·발전에 기여한 고(故) 호찌민 주석의 위대한 업적에 경의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