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투 항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중국과 네덜란드가 베트남의 호앙사 군도에서 네덜란드 해군 함정 드 루이터의 활동과 관련해 발표한 성명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는 베트남 정부의 일관된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항 대변인은 “베트남은 국제법에 따라 호앙사 군도에 대한 주권을 입증할 수 있는 충분한 역사적 증거와 법적 근거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베트남은 다른 국가들이 이 사실을 존중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태국과 해양 분쟁과 관련해 태국 및 유엔 사무총장에게 강제 조정 절차 개시 의사를 통보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베트남은 관련 당사자들이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 유엔 헌장, 동남아시아 우호협력조약 등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인 방법으로 분쟁과 이견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환영한다”며, “이러한 노력이 역내 평화와 안정 유지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최근 사망한 두 명의 베트남인 연수생 보호 조치에 관한 질문에 대해서는 "'사건 발생 직후 주 오사카 베트남 총영사관이 현지 당국, 파견 회사, 수용 감독 기관과 즉각 연락해 사실 확인 및 정보 수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일본 경찰의 1차 조사에 따르면, 이들 베트남인은 시가현 쿠사츠시의 배관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이들은 긴급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주 오사카 베트남 총영사관은 일본 관계 당국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동시에 필요한 영사 보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유가족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해 애도와 지원을 전하고 장례 및 시신 송환 절차에 대한 안내도 제공하고 있다고 항 대변인은 덧붙였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 두 피해자 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