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정상 3개국 순방·샹그릴라 대화 연설, 큰 성과"

레 호아이 쭝 외교부 장관은 또 럼 서기장 겸 주석의 태국과 싱가포르 및 필리핀 순방, 그리고 2026 샹그릴라 대화 참석이 특별한 의미를 지니며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필리핀이 2026년 아세안(ASEAN) 의장국을 맡고, 싱가포르가 2027년 아세안 의장국 수임을 준비하며, 베트남이 2027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시점에 이뤄졌다.

레 호아이 쭝 외교부 장관 (사진: VNA)
레 호아이 쭝 외교부 장관 (사진: VNA)

쭝 장관은 이번 순방 결과와 관련해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된 이번 순방이 제14차 전국당대회와 2026~2031년 임기의 제16기 국회 및 각급 인민의회 대의원 선거의 성공 이후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첫 아세안 국가 순방임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이 수교 5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번 방문은 더욱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방문은 필리핀이 2026년 아세안 의장국을 맡고, 싱가포르가 2027년 아세안 의장국 준비에 들어가며, 베트남이 2027년 APEC 정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인 시점에 이뤄졌다.

쭝 장관은 심화되는 지역 및 국제 정세 변화 속에서 이번 방문이 베트남과 세 파트너국 간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열었다면서 각국이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며 우선순위와 열망이 변화하는 시점임을 강조했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와 고위 베트남 대표단은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의 정상들과의 실질적인 회담 및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대표단은 주요 기업, 연구기관과의 포럼에도 참석하고, 선도적인 과학기술 시설을 방문하는 한편 세 나라의 베트남 교민들과도 만남을 가졌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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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아누틴 찬위라꿀 태국 총리가 지난 5월 28일 태국 왕립군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 VNA)

각국은 대표단에 최고 수준의 의전과 특별한 환대를 제공했다. 특히 태국 총리 내외는 베트남 당·국가 지도자 내외를 공항에서 직접 배웅했으며, 싱가포르 대통령과 총리는 각각 별도의 회담과 공식 환영식을 마련했다.

이번 순방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안보·국방 포럼 중 하나인 샹그릴라 대화에서 기조연설을 한 것이다. 이 포럼에는 40여 개국 500여 명의 대표가 참석했다.

그의 연설은 국제 및 지역 평화와 안보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 국제사회가 직면한 도전, 그리고 여러 중요한 제안과 권고를 명확히 전달했다. 이 연설은 참가국 대표단과 국제사회로부터 큰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순방은 베트남의 발전 비전을 주요 지역 파트너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으며, 새로운 시대의 전략적 사고, 발전 우선순위, 열망을 보여주었다. 또한 베트남이 이웃 국가 및 아세안 회원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일관된 정책을 재확인하고, 아세안의 단결과 중심성 강화, 지역의 평화·안정·협력·발전에 기여하는 주도적이고 책임 있는 역할을 부각시켰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샹그릴라 대화 연설을 통해 전달된 평화의 메시지는 역내외 대중의 큰 관심을 끌면서 베트남이 국제사회에서 책임 있는 회원국이자 평화·안보·발전 문제에 있어 존경받는 목소리임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과 세 나라 간 정치적 신뢰가 크게 강화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베트남은 태국과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 내용을 진전시켰고, 싱가포르와는 양국 집권당 간 전략대화 메커니즘을 신설해 전략적 협력을 격상했으며, 필리핀과는 관계를 강화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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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총리가 5월 29일 샹그릴라 대화 계기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 VNA)

양국 정상들은 2026~2031년 베트남-태국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행동계획, 베트남 공산당과 싱가포르 인민행동당 간 전략대화 메커니즘 등 정치적 신뢰를 심화하고 협력을 확대할 새로운 메커니즘에 합의했다.

이번 방문은 당, 국가, 국회, 국민 간 다양한 채널을 통한 협력 강화와 아세안 파트너들과의 연계성 증진에도 기여했다. 국방·안보와 무역·투자, 과학기술, 혁신, 문화, 교육·훈련, 관광,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한층 진전됐다.

특히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혁신,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공정한 에너지 전환, 전자정부, 관광, 지방 간 연계 등 신흥 전략 분야에서도 협력이 확대됐다.

방문 기간 동안 베트남과 세 나라의 부처, 지방, 기업 간 활발하고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공식 대표단은 순방 내내 각국 카운터파트와 수차례 실무 회의와 교류를 가졌다.

베트남-태국 비즈니스 포럼에는 태국 총리가 참석했으며, 양국 700여 개 기업(이 중 태국 기업 550개)이 참가했다. 싱가포르의 테크커넥트 포럼에는 양국 정부, 기업, 연구기관 대표 약 500명이 모였다.

협력 및 비즈니스 협약은 태국에서 20건, 싱가포르에서 31건, 필리핀에서 약 20건이 체결됐다. 이 수치는 베트남과의 협력 확대에 대한 파트너들의 높은 관심과 미래 협력의 잠재력을 보여준다.

쭝 장관은 이번 방문이 매우 성공적이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다수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는 특히 아세안 파트너들과의 평화롭고 안정적인 대외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베트남의 사회경제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의 평화·안정·협력·번영을 뒷받침했다.

또한 이번 방문은 베트남의 국제적 위상과 영향력, 그리고 지역 및 글로벌 현안 해결에 대한 주도적이고 건설적인 기여를 명확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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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이 1일 양국 간 협력 문서 서명식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VNA)

쭝 장관은 이번 방문의 특별한 의미에 대해, 첫째로 베트남 당과 국가가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및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핵심 국가 지도부가 재정비된 지 한 달여 만에 이뤄진 이번 순방은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새 직책으로 동남아 국가를 처음 방문한 것이며, 베트남 당 지도자가 필리핀을 방문한 것도 처음이다.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모두 동남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아세안 창립 회원국이자 베트남의 핵심 파트너다.

둘째, 앞서 언급한 심도 있고 포괄적인 성과를 통해 베트남과 세 아세안 국가 간 관계가 한층 격상됐으며, 향후 보다 폭넓고 실질적인 관계 증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과 방향성을 마련했다.

베트남이 세 나라와의 관계를 강화한 것은 각국이 새로운 발전 단계에서 국민의 열망과 국가 이익에 부합하는 많은 공통점을 공유하는 상황에서 아세안의 단결을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협력·번영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

셋째, 이번 방문을 통해 도출된 성과와 합의는 특히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의 국제 협력, 경험, 자원을 활용해 2030년과 2045년 전략적 목표 달성 및 2030년까지의 국가 사회경제 발전계획 이행에 큰 기회를 열었다.

특히 각국 여론은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세 나라 방문과, 베트남 당·국가 지도자가 처음으로 샹그릴라 대화에서 연설한 것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방문의 성과와 기조연설은 베트남의 평화, 독립, 자주, 자강, 외교 다변화·다각화 정책과,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한 기여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기조연설자로 초청된 것은 베트남의 역할과 위상에 대한 국제사회의 존중뿐 아니라, 지역 평화·안보·발전에 대한 베트남의 기여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기대를 보여준다.

이번 순방은 제14차 전국당대회에서 설정된 외교 정책을 명확히 반영하며, 외교 활동의 사고와 방식에 있어 실효성과 실질을 중시하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보여준다. 또한 정상외교의 전략적 지도력과, 베트남과 파트너 간 장기 협력의 동력 및 격상에 있어 그 효과와 중요성을 입증했다.

쭝 장관은 베트남과 세 나라 정상 모두가 실질적 행동과 협력 잠재력의 최대 활용에 중점을 두고 순방 성과의 이행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장기적 성과는 베트남과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간 우호와 협력의 새로운 발전 국면을 여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쭝 장관은 덧붙였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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