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문 주석, 교민들에 "문화적 정체성 보존 지원"

태국을 방문 중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는 27일 고위급 베트남 대표단과 우돈타니에서 주태국 베트남 대사관 및 총영사관 직원들, 그리고 태국에 거주·유학·취업 중인 현지 베트남인 약 600명과 만남을 가졌다.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영부인이 태국 내 베트남 교민 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사진: VNA)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영부인이 태국 내 베트남 교민 대표들과 만남을 갖고 있다. (사진: VNA)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이 80여 년의 발전과 40년간의 도이머이(쇄신) 과정을 거쳐 지역과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역동적인 경제 중 하나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또 베트남이 최근 국가 기구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마치고, 행정 단위를 재편했으며, 2단계 지방 행정 모델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새 구조는 점차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거버넌스와 공공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변화는 제14차 전국당대회와 2026~2031년 임기의 제16대 국회 및 각급 인민의회 대의원 선거의 성공에 기여하고 있다.

럼 주석은 국가가 교육, 보건, 사회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비 면제, 국경 지역 읍-면 내 통합형 기숙학교 건설, 건강보험 보장 확대, 공공의료 서비스 개선 등이 포함된다. 또한, 모든 국민이 주거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택 정책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태국 방문에서 태국 고위 지도자들과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태국 내 베트남 공동체가 양국 간 우호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태국 내 베트남 공동체가 애국심, 회복력, 근면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많은 이들이 현지 사회에 성공적으로 융화되면서도 베트남의 문화, 언어, 전통을 보존하고 조국과의 끈끈한 유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우돈타니에 위치한 호찌민 기념관, 베트남 타운 등 주요 문화 유적지와 다양한 문화 사업을 보존·발전시키려는 노력이 베트남 문화의 생명력과 재외 공동체의 조국에 대한 깊은 애착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와 회의 참석자들. (사진: VNA)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와 회의 참석자들. (사진: VNA)

그는 태국 내 젊은 베트남 세대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며, 이들이 태국 문화를 이해하면서도 베트남 뿌리를 지닌 만큼 양국 협력을 촉진하는 역동적인 가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학업에 매진하고, 현지 법을 준수하며, 베트남어를 유지하고, 조국의 역사를 이해할 것을 당부했다.

럼 주석은 또한 태국 베트남인총연합회가 공동체 결속과 양국 관계 증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 당과 국가는 태국을 포함한 재외 베트남인을 위대한 민족 단결의 불가분의 일부이자, 소중한 국가 자원, 양국 관계의 핵심 가교로 항상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이 안정적인 법적 지위를 확보하고,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며, 문화적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베트남과의 유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또 회의에서 제기된 의견들은 관련 당국이 검토해 적절한 해결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팜 비엣 훙 주태국 베트남 대사에 따르면, 현재 태국 내 베트남인 공동체는 10만 명을 넘어섰으며, 대다수가 안정적인 삶을 영위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교육, 보건, 비즈니스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태국 당국과 국민의 인정을 받고 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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