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장, 소재산업 발전 강조...녹색·지속 가능 등 방향 제시

또 럼 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21일 하노이에서 열린 업무 회의에서 “베트남은 소재 산업을 녹색, 지속 가능하며 자립적인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이는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글로벌 약속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가의 최고 이익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럼 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21일 하노이에서 열린 업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또 럼 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21일 하노이에서 열린 업무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럼 서기장은 베트남 재료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당 중앙위원회 정책전략위원회와 관련 부처 및 기관 대표들과의 회의에서 베트남이 천연자원과 시장 수요를 보유하고 있지만 핵심 기술, 심층 가공 역량, 선도 기업, 연구·시험·인증·상용화가 통합된 생태계, 그리고 국가 재료 가치사슬을 조직할 충분히 견고한 전략의 부재가 가장 큰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재료산업을 국가 산업화·현대화 과정의 기초적이고 전략적인 분야로 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전은 분산적으로 추진하기보다는 집중적으로 우선순위를 두고 추진해야 하며, 산업을 세 가지 계층으로 조직해야 한다고 했다. 즉, 유지·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기초 재료, 돌파가 필요한 전략적 재료, 그리고 조기 준비가 필요한 미래 재료로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원자원 채굴에서 벗어나 심층 가공, 기술 자립, 국내 부가가치 제고로의 강력한 전환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과학기술과 표준, 고급 인적자원, 그리고 베트남 기업이 발전의 핵심 축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당위원회에 2030년까지, 2045년을 내다본 베트남 재료산업 발전 전략 초안을 주도적으로 마련하고, 가능한 한 조속히 발표할 것을 지시했다.

럼 서기장 겸 주석은 이 전략이 산업화·현대화,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민간경제 발전, 에너지 안보, 국방·안보, 국제통합 등 당의 주요 방향을 밀접하게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당장 우선해야 할 다섯 가지 분야로 희토류 재료, 반도체 재료, 배터리 및 에너지 저장 재료, 신소재, 차세대 건설 재료를 꼽았다. 그는 이들 분야가 산업화, 현대화, 경제 자립의 근간이므로, 전략 내에서 적절한 우선순위, 로드맵, 지원 메커니즘을 신중히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통 재료산업을 보다 친환경적이고 기술 중심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과학기술·표준·시험·고급 인적자원에서 돌파를 이루며, 베트남 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신소재·녹색·전략적 재료의 국내 시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도 개선, 부문 간 협력 강화, 점검·감독 강화, 국제통합 과정에서 국가 이익 수호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21일 하노이에서 열린 회의 모습 (사진: VNA)
21일 하노이에서 열린 회의 모습 (사진: VNA)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베트남 재료산업이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철강, 시멘트, 건설자재, 기초화학, 비료, 플라스틱, 고무, 섬유, 산업용 목재 가공 등 분야가 빠르게 발전했으며, 희토류, 보크사이트, 티타늄, 텅스텐, 흑연, 실리카 모래, 석회석 등 풍부한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신소재, 녹색·재생 소재, 반도체, 전자, 배터리, 재생에너지, 바이오메디컬 소재, 복합소재 등 신흥 분야도 점차 주목받고 있다.

생산량은 높지만, 고품질 제품에서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풍부한 자원에도 불구하고 심층 가공은 제한적이며, 일부 대규모 산업은 여전히 높은 배출량과 많은 에너지·자원 소비를 유발하고 있다.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증가했으나, 국내 기업과의 연계는 미흡하고 상용화도 더딘 상황이다. 한편, 많은 핵심 재료는 여전히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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