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세청의 이번 회의 참여는 역내 및 국제 관세 협력 메커니즘에서의 역할, 책임,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관세청장 회의는 해당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관세 회의로, 매년 지역 부의장국에서 개최된다. 올해 회의에는 세계관세기구(WCO) 이안 손더스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각국 관세청장들은 역내 관세 협력의 향후 방향과 관련된 주요 사안들을 논의하고 승인했다. 주요 의제로는 WCO의 우선 과제, 2024~2026년 역내 전략계획 이행 평가, 2026~2028년 역내 전략계획 논의 및 승인, 그리고 역량 강화, 단속, 민간 부문과의 협력 등 역내 협력 활동이 포함됐다.
베트남 관세청은 회의 공식 의제 논의 외에도, 역내 회원국을 대상으로 '국제 무역 도전에 대응한 관세의 적응력 및 전환'이라는 우선 분야 이행 현황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분야는 2024~2026년 및 2026~2028년 역내 전략계획의 4대 우선 분야 중 하나로, 베트남 관세청과 호주 국경수비대가 공동 조정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베트남 관세청은 전략계획 우선 분야의 공동 조정기관 역할 외에도, 역내 전략계획 수립을 담당하는 지역 실무그룹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WCO 및 역내의 다양한 실무 활동과 단속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관세청은 마약 밀매 및 야생동식물 불법 거래 근절을 목표로 하는 ‘메콩 드래곤 작전’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작전은 베트남 관세청과 중국 관세청이 공동으로 주도해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현재 24개 역내 회원국의 관세 및 법집행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메콩 드래곤 작전은 효과적이고 모범적인 역내 법집행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으며, 초국경 밀수 조직의 적발, 예방, 해체에 있어 다자간 협력 메커니즘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다.
회의 기간 중, 베트남 관세청 아우 아잉 뚜언 부청장은 WCO 사무총장 및 타국 관세청장들과 양자 회담 및 교류도 진행했다.
이러한 만남을 통해 베트남 관세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WCO 내 협력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으며, 역내 각국 관세 당국과의 협력 관계도 더욱 강화할 방침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