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 총리, 필리핀 도착...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레민흥 총리와 고위급 대표단이 7일 정오(현지시간) 필리핀 중부 해안도시 세부에 위치한 막탄-세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 방문은 2026년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의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스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의 초청으로 제48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다.

제48차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 세부에 도착한 레민흥 베트남 총리 (사진: VGP)
제48차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 세부에 도착한 레민흥 베트남 총리 (사진: VGP)

흥 총리와 대표단은 공항에서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 에두아르도 오반 주니어, 파멜라 바리쿠아트로 세부 주지사, 신디 킹찬 라푸라푸시 시장, 그리고 아세안 정상회의 조직위원회 대표들의 영접을 받았다.

라 이 타이 빈 주필리핀 베트남 대사와 똔 티 응옥 흐엉 아세안 주재 베트남 상임대표 대사, 그리고 주필리핀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들도 공항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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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 민 흥 총리가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제48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VGP)

이번 방문은 흥 총리의 첫 해외 순방이자, 신임 총리로서 다자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는 첫 일정으로, 베트남이 아세안에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게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베트남은 1995년 7월 28일 아세안에 가입한 이후, 외교 정책에서 아세안을 일관되게 최우선 순위로 두고, 공동체의 각 분야와 모든 협력 영역에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게 참여해왔다. 베트남은 아세안 공동체 구축과 역내 평화·안정·협력 환경 유지에 크게 기여하며, 아세안과 회원국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30년이 넘는 참여 기간 동안 베트남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하며, 아세안의 경제적 연계를 활용해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고, 아세안 및 파트너국과의 협력·지원·자원을 활용해 자국의 사회경제 발전 목표를 추진하는 핵심 회원국으로 자리매김했다.

2026년 아세안 의장국인 필리핀은 '함께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 아래, 역내 협력의 세 가지 주요 우선순위를 제시했다. 이는 평화와 안보의 핵심 요소 강화, 번영의 통로 확대, 시민 역량 강화다.

제48차 아세안 정상회의에서는 2026년 협력 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며, 에너지 및 식량 안보 보장, 아세안 시민 보호, 역내 연계 강화, 전략적 자립성 제고, 아세안 중심성 강화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정상회의 기간 동안 흥 총리는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회에서 제시된 외교 정책 방향과 아세안 우선순위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을 강조하는 주요 연설을 할 예정이다. 또한 아세안 공동체 구축 강화, 역내 회복력 제고, 그리고 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한 실질적 제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총리는 아세안 각국 정상들과의 양자 회담도 가질 예정으로, 이는 신임 총리로서 아세안 정상들과 처음으로 직접 만나는 자리다. 이번 회담을 통해 우호 증진, 정치적 신뢰 강화, 실질적 협력 확대 등 양자 관계와 역내 결속에 긍정적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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