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 정상, 공동 기자회견..."2030년까지 교역 250억불로 확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6일 오후 뉴델리에서 양국의 부처, 기관, 지방 간 협력 협정 체결을 지켜본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또 럼(왼쪽)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6일 오후 뉴델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VNA)
또 럼(왼쪽)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6일 오후 뉴델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VNA)

모디 총리는 회견에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이번 방문이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베트남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내에서 인도의 첫 전략적 동반자임을 강조하며, 무역과 과학 분야 협력과 더불어 양국이 관계를 ‘강화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경제 분야에서 양국은 2030년까지 양국 간 교역 규모를 25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제약 분야의 심층 협력, 상호 이익을 위한 농업 교류 촉진, 그리고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아세안-인도 상품무역협정(AITIGA) 개정 등 다양한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공급망 안정성, 인프라 개발, 전략 광물·희토류·에너지 분야의 신규 협력 이니셔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경제 안보와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위해 금융기관 간 협력도 확대하기로 했다.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모디 총리의 리더십 아래 인도가 강력하게 성장하며 세계 성장과 혁신의 주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국이 50년이 넘는 외교 관계와 10년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양국 모두 관계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양국은 지역 및 글로벌 현안에 대한 전략적 비전을 공유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 전략의 긴밀한 연계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은 ‘공유 비전, 전략적 수렴, 실질적 협력’의 정신에 기반해 양자 관계를 강화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고, 고위급 교류를 유지하며, 기존 협력 메커니즘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방 및 안보 협력을 전략적 축으로 격상해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기로 했다.

양국은 경제·무역·투자 협력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고, 공급망 연계 촉진, 장벽 제거, 시장 접근성 확대에 힘쓰기로 약속했다.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이 새로운 협력 동력으로 지목되었으며, 고부가가치 분야의 협력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아울러 인적·문화·교육 교류도 확대해 양국 관계의 사회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양국이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해 국제법과 유엔 헌장 및 국제법의 기본 원칙 존중에 기반한 평화, 안정, 안보, 발전에 기여할 것임을 강조했다. 베트남은 인도가 다자 메커니즘에서 더 큰 역할을 하도록 지지하며, 지역 및 글로벌 공동 과제 해결을 위해 인도와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양국은 평화와 안정 유지,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안전과 자유 보장, 그리고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에 따라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2026년 ‘아세안-인도 해양협력의 해’ 프레임워크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촉진하기로 했으며, 베트남은 인도가 아세안 및 메콩권역내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것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계기에 양국은 여러 중요한 협력 협정에 서명했으며, 관련 부처와 기관이 합의된 성과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해 베트남-인도 관계를 새로운 발전 단계로 이끌기로 합의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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