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래 관광객 200만명 돌파...올들어 넉달간 880만명

베트남이 지난 4월 한 달 동안 203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넉달간 베트남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 관광개 수는 880만 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수치로, 올해 유치 목표치 2,500만 명의 약 35%에 달하는 수치다.

다낭 주이쑤옌에 위치한 미선 참 유적지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 VNA)
다낭 주이쑤옌에 위치한 미선 참 유적지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 VNA)

베트남 국가관광청(VNAT)은 이와 관련해 베트남이 안전하고 안정적이며 점점 더 매력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베트남이 4개월 연속 외국인 관광객 2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방문객 수가 880만 명에 달한 것도 최초다.

올들어 4월까지 베트남을 찾은 10대 주요 관광객 유입국은 중국, 대한민국, 러시아, 대만(중국), 캄보디아, 미국, 인도, 일본, 호주, 필리핀으로, 이들 국가가 전체 방문객의 약 72%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과 대한민국 두 나라만으로도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관광객 구성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으며, 여러 신흥 시장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는 직항 노선 재개, 장기 휴가에 대한 높은 수요, 안전성·인프라·천연 자원·비용 경쟁력 등 베트남의 강점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0%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아시아 내 러시아인 선호 여행지로 자리매김했다.

동남아시아 시장도 강세를 이어갔다. 필리핀은 73.4% 급증하며 말레이시아를 제치고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캄보디아는 41.6%, 인도네시아 30.1%, 싱가포르 29.8%, 말레이시아 21.7% 증가했으며, 태국도 8.4%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남아시아에서는 인도가 59.1% 성장하며 핵심 시장으로 부상, 향후 추가 성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유럽은 올해 첫 4개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53.3%로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영국(10.4%), 프랑스(12.1%), 독일(14.5%) 등 서유럽과 북유럽 시장이 견고한 증가세를 보였으며, 폴란드, 스위스, 체코 등 무비자 국가들도 각각 52.7%, 19.4%, 23.1%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비자 완화 정책의 효과를 입증했다.

VNAT 관광정보센터에 따르면, 지정학적 긴장과 안전 문제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여행지 선택에서 안전이 점점 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베트남은 우수한 안전 기록과 더불어 다양한 관광 상품, 아름다운 자연경관,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꾸준히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체험형 여행, 생태관광, 웰니스 스테이, 현지 체험 등 새로운 트렌드가 경쟁력 강화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비자 정책의 완화와 항공 노선 확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관광 생태계 등으로 베트남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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