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 서기장 겸 주석은 대한민국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문이 양국 관계가 발전하고, 양국이 전략적 수준의 협력과 긴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파트너로 부상하는 시점에 이뤄져 매우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국내 현안, 양자 관계, 그리고 글로벌 및 지역 이슈를 포괄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회담을 가졌으며 특히 베트남-대한민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키기 위한 주요 방향성에 합의했다.
럼 주석은 양국이 회담에서 정치적 신뢰와 전략적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하고, 기존의 메커니즘과 협정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양국은 외교, 국방, 안보 등 핵심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하고, 비전통적 안보 문제와 초국경 범죄 대응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양국은 새로운 환경에서 경제적 연계에 대한 전략적 비전을 강조하며, 상호 상품의 시장 접근 확대와 무역 촉진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양국 간 교역액을 1,500억 달러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베트남 기업의 한국 생산 및 유통 공급망 진출을 지원해 베트남의 자립적이고 회복력 있는 경제 구축에 기여하기로 했다.
럼 주석은 베트남 정부가 스마트 도시 인프라, 반도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원자력, 차세대 스마트 항만 개발 등 우선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신규 투자와 사업 확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자 환경을 더욱 투명하고 기업 친화적으로 개선해,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베트남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사업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이 경제협력 촉진 및 개발기금의 자금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교통, 에너지, 디지털 시스템, 기후 회복력 등 전략적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양국은 과학기술과 혁신, 디지털 전환 분야 협력을 양국 관계의 핵심 축이자 각국 발전 목표의 주요 동력으로 격상시키기로 결의했다.
럼 주석은 양국이 인공지능(AI) 연구 및 응용 확대를 위한 베트남-대한민국 AI 협력 프레임워크 구축을 모색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반도체, 전자, 바이오테크 등 한국의 강점과 베트남의 시급한 수요가 맞닿는 분야에서 연구 및 기술 이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한국은 베트남-한국 과학기술연구원 2단계 사업의 조기 착수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양국은 문화와 교육, 인적 교류를 더욱 확대해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관계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은 베트남인 공동체가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학업 및 근로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베트남은 인력 역량 강화, 디지털 전환 및 교육 분야 정보기술 적용 지원 등에서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동시에 양국은 영화, 음악 등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글로벌 발전을 위한 협력과 지식 공유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글로벌 및 지역 포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상호 지원하며, 아세안-대한민국, 메콩-대한민국 협력 틀 내에서 안보와 경제 안정,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은 베트남이 2027년 APEC 정상회의 주최를 성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경험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양국은 동해상에서의 평화, 안정, 안전,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자유 유지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촉진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경제와 안보, 과학기술, 문화, 보건, 농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협정도 체결했다.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양국 최고 지도부의 강한 정치적 의지와 양국 국민의 지지가 더해진다면, 베트남-대한민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굳건히 발전해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정, 협력,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베트남의 역동적인 발전상을 직접 목격하게 되어 기쁘다며, 베트남이 한국의 세 번째로 큰 교역 및 투자 파트너이고, 한국은 베트남 최대 투자국임을 강조했다. 양국은 교통, 에너지, 인프라에서 과학기술, 지식재산, 창의산업 등 미래 산업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이 2030년까지 교역 1,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무역·투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동물 검역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처음으로 경가공 가금류 제품의 교역에 합의했으며, 농업 및 가금·축산 분야의 협력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며, 현재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신도시 및 공항 프로젝트를 통해 모범적 협력 사업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과학기술, 기후변화, 환경, 문화, 교육 등 미래지향적 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베트남의 과학기술 발전 전략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한국 측은 이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
양국은 과학기술 및 혁신 협력의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반도체와 인공지능, 바이오테크 등 분야에서 공동 연구 및 인재 양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자국민의 권익 증진을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은 자국 내 베트남 노동자와 결혼이주민의 권리와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긴밀한 공조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 정부는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일관되고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