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국 대통령, 하노이 도착...국빈방문 일정 시작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21일 오후 하노이에 도착해 나흘간의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 34년 외교 관계 역사에서 특별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양국 관계가 전략적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가 밝혔다.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 일행이 21일 오후 하노이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 VNA)
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 일행이 21일 오후 하노이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 VNA)

이번 방문은 또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장 겸 국가주석 내외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재명 대통령과 수행단은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레칸하이 국가주석실 실장과 응우옌민부 외교부 상임차관, 부다이탕 하노이 인민위원장, 그리고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 부호의 영접을 받았다.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는 이번 방문이 양국 수교 34년 역사에서 특별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관계의 전략적 도약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 대사는 또 이번 방문이 2025년 8월 또럼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 서기장의 국빈 방한에 이어 이뤄지는 것으로,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부호 주한 베트남 대사도 이번 국빈 방문이 정치·외교적 의미뿐만 아니라, 양국이 새로운 단계에서 비전을 조율하고 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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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가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영접을 받고 있다. (사진: VNA)

부호 대사는 양국 관계가 2022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 가장 발전된 단계에 진입한 시점에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며 베트남이 최근 제14차 전국당대회를 통해 핵심 지도부를 재정비하고 장기적 전략 방향 아래 새로운 발전 단계에 들어선 때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초반에 국빈 방문 대상국으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은 정치적·상징적 의미를 모두 지니며,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높은 평가와 양국 간 신뢰 및 전략적 우선순위가 한층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여전히 베트남 최대 외국인 투자국으로 자리를 지키면서 누적 등록 자본이 900억 달러를 웃돌고 있다. 2025년 양국 간 교역액은 약 880억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되는 등 베트남의 주요 교역 파트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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