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인니, 최우선 파트너 중 하나"...협력 확대 제안

쩐 총리는 인도네시아에 베트남 상품의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하고, 할랄 산업 협력을 촉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수산 분야의 효과적인 협력 이행과 베트남의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조업 퇴치노력 지원, 그리고 지방 간 교류와 교육 및 훈련, 관광, 문화 교류, 국민 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팜 민 찐 총리가 20일 하노이에서 아담 물라와르만 투지오 주베트남 인도네시아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VNA)
팜 민 찐 총리가 20일 하노이에서 아담 물라와르만 투지오 주베트남 인도네시아 대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 VNA)

찐 총리는 20일 하노이에서 아담 물라와르만 투지오 주베트남 인도네시아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요청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가 베트남의 외교 정책에서 항상 선도적 위치를 차지한다며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지도 아래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이 거둔 주요 성과에 찬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가 호찌민 주석과 수카르노 대통령이 구축한 오랜 우정과 신뢰를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토대 위에서 양국의 전통적 우호 관계는 특히 2025년 수교 7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더욱 강하게 발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찐 총리는 양국의 정치적 관계가 한층 공고해지고 경제 협력도 양국 교역이 2025년 172억 달러에 달하는 등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현재 빈패스트(VinFast)와 TH, FPT, 모바일월드(Mobile World) 등 베트남의 주요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으며, 더 많은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방·안보, 농업, 과학기술, 항공, 관광,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찐 총리는 특히 양국 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양측이 2025년 3월 또 럼 서기장의 인도네시아 방문 성과를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여기에는 정치적 신뢰 강화와 연대 및 협력, 대화 증진, 그리고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아세안 협력에 기여하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했다.

그는 “말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이행한다”는 정신으로 기존 합의와 협력 메커니즘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총리는 특히 인도네시아에 ▲베트남 상품의 시장 접근성 확대 ▲할랄 산업 협력 촉진 ▲

수산 협력의 효과적 이행 ▲베트남의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조업 퇴치 노력 지원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방 간 교류와 교육·훈련, 관광, 문화 교류, 인적 교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지역 및 국제 현안과 관련해서는 동해에서의 평화, 안보, 안정, 항행 및 상공 비행의 안전과 자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포함한 국제법에 따라 무력 사용이나 위협 없이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양국이 다른 국가들과 함께 동해당사국행동선언(DOC)을 완벽하게 이행하고, 국제법에 부합하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행동강령(COC) 협상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의 글로벌 정세와 발전 수요를 언급하면서 양국 간 인적·경제적 연결,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공동 데이터베이스 개발 포함) 등에서의 연계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에너지 공급망, 특히 석탄 공급의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아세안 전력망 등 에너지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아담 물라와르만 투지오 대사는 베트남이 제14차 전국당대회와 제16대 국회 및 각급 인민의회(2026~2031년) 의원 선거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했다. 그는 베트남이 2045년까지 선진 고소득 국가가 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그는 또 양국 간의 강력한 협력과 공통점을 높이 평가하며 양국 교역이 조만간 18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베트남 기업들이 풍력과 태양광, 배터리 생산, 전기차 등 녹색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확대하며 저탄소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고 했다.

인도네시아는 또한 베트남 기업들이 니켈, 구리, 알루미늄 등 자국의 광업 및 가공 산업에 투자하는 것을 장려한다고 덧붙였다.

투지오 대사는 찐 총리의 제안을 인도네시아 지도부에 보고하고, 양국과 국민, 그리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협력·발전을 위해 협력 이니셔티브의 이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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