럼 서기장은 18일 하노이에서 열린 당 중앙과학기술개발·혁신·디지털전환 지도위원회에서 베트남은 전략 기술 개발에 더 이상 미적거릴 수 없다며, 이제는 더욱 강력하고 신속하며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서기장은 당 중앙과학기술개발·혁신·디지털전환 지도위원회 위원장직도 겸하고 있다.
정치국은 지난해 6월 당 중앙 제57-NQ/TW 결의에 따른 결정으로 11개 전략 기술 그룹과 35개 전략 기술 제품 그룹을 선정하고, 즉시 추진할 6개 우선 전략 기술 제품 개발을 구체적인 로드맵과 함께 지정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진척 상황은 고르지 않다. 지금까지 지정된 우선 제품 중 어느 것도 실질적이고 계약화가 가능한 경제적 기여를 이끌어낸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또 럼 서기장은 전략 기술이 생산성 향상과 경제 경쟁력 제고, 신산업 창출, 핵심 분야의 기술 자립이라는 목표에 직접적으로 기여해야 한다면서 올바른 전략 기술 선정의 핵심은 실제 개발 및 경쟁력 수요, 국내 산업의 잠재력, 가치사슬 및 시장 구축 역량 등 세 가지 근본적 요소에 달려 있다고 했다.
그는 전략 기술 목록 확정과 관련해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로 빠르고 직접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그룹과, 미래의 성장 동력 창출 및 국가 방위·안보 자립을 위한 기반 기술 그룹 등 두 가지로 나눌 것을 주문했다.
특히 민간 기업을 포함한 기업들이 전체 기술 생태계의 중심이 되어야 하며, 정책적으로 이들이 연구개발(R&D)과 혁신에 적극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는 고차원적 방향 제시, 우호적인 규제 환경 조성, 핵심 연구 자금 지원, 연구 성과의 시장화 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자원은 소수의 핵심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되어야 하며, 깊이와 강도, 전략적 효율성, 철저한 이행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각 전략 기술 및 제품별로 주관 부처 또는 기관, 협력 기관, 자원 배분이 명확히 지정되어야 하며, 주관 기관장은 해당 분야 성과에 대해 당과 국가에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 차원에서는 강력하고 권위 있는 범부처 협력기구가 주요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필요하며,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움직이거나 책임 회피, 또는 타 기관의 선행을 기다리는 일이 없도록 원활하고 긴밀한 협력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인재 양성과 유치는 항상 선제적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스타트업, 과학기술 기업, 연구기관 및 대학에서 파생된 스핀오프 기업 등 혁신 생태계 전반의 역량 강화와 연구와 시장을 연결할 수 있는 개방적이고 유연한 혁신 허브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향후 시급한 과제로, 전략 기술 및 제품 목록을 국가의 단기·장기 미래에 실질적으로 중요한 분야에 더욱 집중하도록 재검토·정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정부 차원의 통합적 방향성과 협력 메커니즘 구축, 범부처 태스크포스 구성 및 월별 진척 보고, 전략 기술·핵심 기술·우선 제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의 신속한 도입을 촉구했다.
아울러, 성과 연계형 특별 메커니즘, 세제 혜택, 저리 금융, 민관협력(PPP) 모델, 목표 조달을 위한 국가 예산 등 자금 및 재정 규정 전면 개편도 지시했다.
당 서기장은 전략 기술 수요에 맞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엔지니어, 석·박사, 우수 전문가, 강력한 연구팀에 우선권을 부여하며, 학교·기업·연구기관·주요 프로젝트 간 긴밀한 연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동시에 부처, 기관, 기업, 연구기관, 대학이 직면한 병목 현상 해소를 위한 신속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