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불법 조업 등 퇴치 위해 EU와 건설적 협력"

팜 민 찐 총리는 19일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조업 퇴치 문제와 관련해 유럽연합(EU)측에 “진정성 있게 경청하고, 진심으로 소통하며,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의지를 보여주는 건설적인 정신”으로 문제 해결에 협력해왔다고 강조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페르난도 안드레센 기마라에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국제해양거버넌스·지속가능어업 국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 쩐 하이)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페르난도 안드레센 기마라에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국제해양거버넌스·지속가능어업 국장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 쩐 하이)

찐 총리는 IUU 조업 근절을 위한 베트남의 노력을 점검하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 EU 집행위원회 점검단을 접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점검단은 페르난도 안드레센 기마라에스 EU 국제 해양 거버넌스·지속가능 수산 담당 국장이 이끌고 있다.

찐 총리는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EU가 베트남 외교 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그는 양국 관계, 특히 최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이후의 협력에 대해 언급하면서 정치적 신뢰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며, 경제·무역·투자 협력도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확대 여지가 크다고 했다. 현재 EU는 베트남의 네 번째 교역 파트너이며, 베트남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내 EU의 최대 교역국이자, 전 세계적으로는 16번째로 큰 교역국으로, 2025년 양국 간 교역액은 약 7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한 EU는 베트남의 여섯 번째 투자국이기도 하다.

찐 총리는 이어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과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들 협정이 투자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EU 기업들이 ASEAN 시장과 더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베트남이 2030년까지 중상위 소득 개발도상국,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이 되겠다는 100주년 목표를 향한 발전 전략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수산업 발전이 국가의 핵심 우선 과제임을 재확인했다.

그는 베트남의 IUU 조업 근절 노력이 EU 집행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수산업과 국가의 명예를 위한 자발적 의지임을 강조했다. 찐 총리는 그간 베트남과 함께해온 집행위 측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베트남이 수년간 EU 집행위 기관들과 능동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왔다고 했다.

베트남 정부와 각 부처, 지방정부, 기업, 어업 공동체는 법적 체계 개선, 위반 행위에 대한 엄격한 처벌, 어선 관리 강화, 수입 수산물 원산지 관리 강화, 어민 생계 전환 지원 정책 도입 등 IUU 어업 근절을 위한 종합적이고 단호한 조치를 시행해왔다.

총리는 EU-베트남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와 건설적 접근을 바탕으로, 베트남이 IUU 어업 근절을 위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재확인하며, EC가 베트남 수산물에 대한 ‘옐로카드’ 경고를 해제해 베트남과 EU 및 회원국 간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마라에스 국장은 찐 총리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며, 이번 접견이 베트남 정부의 IUU 조업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EC가 8년 넘게 베트남과 함께 노력해왔으며, 특히 어선 모니터링 시스템(VMS)과 수산물 추적 시스템 등 견고한 수산물 관리 체계 구축에서 상당한 진전과 지속적인 발전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EC 점검단은 그러면서 베트남이 미비점을 성공적으로 해소하고, EC의 권고를 충족하며, 효과적인 수산업 거버넌스를 달성할 것이라는 신뢰를 표명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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