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등 2000여명 탄 5성급 크루즈선, 호찌민 입항

이탈리아 국기를 단 크루즈선 코스타 델리지오사호가 22일 2,000명에 가까운 승객을 태우고  호찌민시에 입항했다. 이 선박은 약 3개월 전 스페인에서 출발해 세계 일주를 진행 중이다. 

 22일 호찌민시에 입항한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델리지오사호.
22일 호찌민시에 입항한 이탈리아 크루즈선 코스타 델리지오사호.

호찌민시 국경경비사령부 산하 항만국경경비절차팀은 이탈리아 국적의 크루즈선 코스타 델리지오사(Costa Deliziosa)가 1,959명의 승객과 892명의 승무원을 태우고 호찌민시 푸미동 소재 SP-PSA 국제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국경경비절차팀 응우옌 딘 꽝 중령은 “약 2,000명에 달하는 승객의 입국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선박 측이 사전에 전자 신고를 완료해 베트남 당국이 신속히 정보를 처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크루즈선이 붕따우 해안 인근 0번 부이에 도착하자, 항만 국경경비대가 9명의 직원을 선박에 파견해 입국 절차를 진행했다. 선박이 0번 부이에서 항만으로 이동하는 동안 입국 심사가 완료됐으며, 선박이 부두에 정박하자마자 승객들에게 상륙 허가증이 발급됐다.

인민일보(Nhan Dan) 취재진은 선박이 안전하게 정박하고 탑승교가 설치된 직후, 첫 승객들이 하선해 사전에 예약한 관광버스에 탑승해 시내 관광에 나섰다고 전했다.

코스타 델리지오사 승객 처리를 담당한 하롱 크루즈(Ha Long Cruises) 관계자는 “탑승객 대부분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 출신”이라며, “이들은 하선 후 호찌민시의 통일궁, 노트르담 대성당, 벤탄 시장, 박딘 등 주요 명소를 찾았다”고 전했다.

코스타 델리지오사는 4개월간의 세계 일주 항해 중으로, 3개월 전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출발했다.

이 선박은 길이 294미터, 폭 32미터, 선체 높이 56미터가 넘는 대형 크루즈선이다. 코스타 델리지오사는 22일 저녁 호찌민시를 출항해 싱가포르로 향할 예정이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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