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날개 단 물리적 보안 시장...베트남, 2033년엔 20억불 규모

오늘날 사회에서 물리적 보안의 중요성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다중 시스템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이 통합된 물리적 보안 시스템은 대응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어 외부 위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선제적으로 통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는 사회·경제 활동의 안전한 운영을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25년 11월 말 개최된 ‘물리적 보안 – 트렌드와 솔루션’ 회의에서 선보인 물리적 보안 솔루션 전시 부스. (사진: NDO)
2025년 11월 말 개최된 ‘물리적 보안 – 트렌드와 솔루션’ 회의에서 선보인 물리적 보안 솔루션 전시 부스. (사진: NDO)

효과적인 물리적 보안 전략을 구현하려면 기술적 솔루션과 인적 자원 교육의 긴밀한 결합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물리적 보안 ‘장벽’은 기업, 조직, 또는 인프라가 현재의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돕는다.

수동에서 능동으로의 전환

물리적 보안은 우리가 관찰하고, 보고, 느낄 수 있는 사물과 자산을 보호하는 것으로, 사람, 인프라, 기존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들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15~20년 전 베트남은 공장과 주거지역에 공공 보안 감시 카메라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또한, 오늘날의 강력한 디지털 전환 환경에서 기술 혁신의 물결은 전례 없는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응우옌 꽝 닷 베트남 시게이트회사 관리 책임자에 따르면, 200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생성된 데이터는 단 1제타바이트(ZB)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7ZB에 달했고, 2028년에는 약 394ZB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불과 20여 년 만에 전 세계 데이터 양이 약 400배 증가한다는 의미로, 저장 시스템에 막대한 부담을 준다. 데이터는 여전히 서버나 클라우드에 저장되어야 하므로, 이 중요한 디지털 자산 역시 물리적 보안 보호가 필요하다.

부끼엠반 MobiFone통신사 산하 MobiFone Global 총괄이사는 “물리적 보안은 세 단계의 발전을 거쳤다”고 했다. 첫 번째 단계는 ‘분산 모니터링’으로, 카메라와 빌딩 관리 시스템(BMS)이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감시되었으며, 데이터 공유 없이 완전히 다른 기술적 역량과 운영 방식을 가졌다.

2022년 이후, 물리적 보안은 모든 보안 시스템이 중앙 집중식 모니터링 플랫폼에 통합되는 2단계에 진입했다. 이로 인해 인력, 운영, 저장,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되는 동시에, 보안 위협에 대한 방어 능력이 강화됐다.

현재 기술의 급속한 발전 덕분에, 물리적 보안의 구현은 새로운 단계로 도약했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적용해 사물인터넷(IoT)이나 다층 물리적 보안 시스템 내 장치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험을 예측하고 능동적인 방어 시나리오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기술의 발전으로 물리적 보안은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IoT나 각종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위험을 예측하고, 사전에 방어 시나리오를 구축하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 과거에는 물리적 보안 시스템이 전적으로 수동적이어서, 사건 발생 후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만을 마련했다면, 이제는 대응 과정이 자동화되고, 사전 정의된 시나리오에 따라 작동해 위험을 능동적으로 예방·통제하며, 기관과 조직의 핵심 물리적 보안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됐다.

높아지는 수요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복잡해지는 상호 연결망 속에서 물리적 보안 위험은 최우선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Grand View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2025년 전 세계 물리적 보안 시장 규모는 1,58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2030년에는 약 2,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베트남의 경우, IMARC Group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물리적 보안 시장 규모는 약 5억 달러였으며, 2033년에는 약 2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향후 몇 년간 경제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베트남은 공항, 고속철도, 광역 고속도로, 첨단 산업단지 등 전략적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고, 거의 완벽한 정확성을 보장하는 완전 자동화·동기화·상호 연결된 물리적 보안 시스템 구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응우옌 딘 뚜언 전 MobiFone 전 담당 책임자에 따르면, 베트남의 물리적 보안 시스템은 최근 몇 년간 빠르게 발전했으나, 여전히 분산되어 있고, 공통 표준과 상호 연결성이 부족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및 대응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보안 및 질서 상황이 점점 복잡해지는 가운데, 위험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다층·신속 대응·데이터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MobiFone은 물리적 보안을 ‘통신-기술-디지털 전환’ 생태계의 전략적 축 중 하나로 선정했다.

통신 인프라, 데이터 센터, 디지털 플랫폼에서부터 AI(인공지능),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기술에 이르기까지, MobiFone은 통합적이고 지능적인 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국가 단위로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 국가 운영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동기화된 물리적 보안 생태계를 구축하려면, MobiFone의 노력과 더불어 국가, 기업, 세계 유수의 기술 파트너, 전문가 커뮤니티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다.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