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다낭(Made in Da Nang)’으로 알려진 이 프로그램은 품질 보증 역할을 하며, 지역 제품들이 보다 지속 가능하고 투명하며 효과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각 제품에 지역 문화 정체성 반영
다낭은 다양한 고품질 제품과 과학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을 수용하는 헌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업 커뮤니티를 자랑한다. 이는 새로운 단계에서 지속 가능한 무역, 생산, 소비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고도 호이안 출신인 보딘호앙 호아남서비스유한책임회사 대표는 지역의 전통 등(燈) 제작 기술을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 그는 지역 장인들에게서 정성스럽게 기술을 배우는 것에서부터 현대적 요소를 접목하는 데 이르기까지, 참신하고 매력적인 제품들을 선보여 왔다.
초기에는 전통 직물 소재를 사용해 등(燈)을 만들었다. 후발주자로 이 분야에 뛰어든 젊은 기업가로서, 호앙 대표는 제품 개발에 있어 체계적이고 적절한 접근 방식을 택했다.
2018년, 그의 ‘데 란타나(Dé Lantana)’ 등(燈)은 호이안에서 최초로 포장 및 바코드가 부착된 수공예품이 되어 높은 기준을 충족했다.
이후 그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공예품 개발을 지향하는 발전 경로를 점차 구축해왔다. 호아남의 등(燈) 제품은 대나무, 코코넛 종이 등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며 지속적으로 새로워지고 있다.
동시에 지역의 가치와 이야기를 전파하기 위해 그는 제품에 지역 문화를 녹여냈다. 바잇초이(Bai Choi) 놀이, 동호(Dong Ho) 민화, 뜨엉(Tuong) 전통극 가면 등 지역적 이미지를 담은 코코넛 종이 등(燈) 컬렉션이 대표적이다.
보딘호앙 대표는 “친환경 수공예품의 길을 계속 걸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을 갖춘 장식용 등(燈) 공방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오 어촌에서는 ‘흐엉 랑 꼬(Huong Lang Co, 고향의 향기)’ 브랜드의 어장장이 전통 방식의 액젓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시음할 수 있도록 방문객을 정기적으로 맞이하고 있다.
해안 마을 출신인 부이탄푸는 전통 액젓 제조업을 관광과 긴밀히 연계해 발전시켰다.
현재 그의 시설에서는 1~2년간 토기 항아리에서 숙성시킨 다양한 액젓과 작은 해산 새우로 만든 액젓을 생산하고 있다.
‘흐엉 랑 꼬’는 연간 약 2만5천 리터의 액젓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체험형 관광과 더불어 남오 주민들은 수백 년 역사의 전통 액젓 제조업을 점차 되살리고 있다.
다낭은 산악, 평야, 해안 등 다양한 지역에 걸쳐 풍부한 지역 특산품 체계를 보유하고 있다. 품질을 넘어 각 제품에는 고유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지역 문화 정체성을 반영한다.
현재 다낭시는 ‘한 마을 한 제품(OCOP)’ 프로그램을 통해 552개 제품이 인증을 받았다. 많은 제품들이 품질, 디자인, 포장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사회경제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다.
공동 브랜드 구축
그러나 실제로 다낭 제품의 전반적인 시장 인지도는 아직 제한적이다. 통합된 브랜드 이미지가 형성되지 않았고, 제품의 잠재력과 장점, 가치는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경쟁력 확보와 시장 확대에 큰 도전 과제로 작용한다.
이에 다낭시 정부는 산업통상국에 시 조국전선위원회, 여성기업인협회와 협력해 시 대표 제품의 브랜드 구축 계획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가 제도 구축, 기준 및 운영 메커니즘 설정 등 촉진자 역할을 하고, 기업이 직접 실행 주체로서 제품 품질을 개선하며, 소비자가 수혜자이자 신뢰성 감독자로 중심에 놓이는 공동 가치 프레임워크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남오전통액젓마을협회 부회장인 부이탄푸는 “도시가 공동 브랜드를 구축하면 개별 기업의 제품뿐 아니라 마을 단위, 지역사회 기반 제품의 가치와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방향 아래 ‘메이드 인 다낭’ 인증 마크는 기업 고유의 브랜드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품질 보증 역할을 하며 지역 제품이 보다 지속 가능하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호아남서비스유한책임회사 보딘호앙 대표는 “저는 시의 프로젝트에 큰 신뢰를 갖고 있다"며 "다낭의 창의성을 바탕으로 수공예품을 비롯한 다낭 제품 전반이 더욱 강력히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현재까지 관련 기관들은 수많은 대표, 전문가, 협회, 기업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렴해, 투명하고 일관성 있는 방식으로 실질적 파급 효과와 높은 실현 가능성을 갖춘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안심하고 지역 제품 브랜드 개발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절한 지원 체계와 정책도 마련 중이다.
레티낌프엉 다낭시 산업통상국장은 “도시의 우수 제품 브랜드를 구축·발전시키는 것은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해결책으로, 통합된 인지도 형성, 부가가치 제고, 다낭산 제품에 대한 시장 신뢰 강화 및 확산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