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브랜드 도약의 '열쇠'
전통 시장부터 현대식 슈퍼마켓에 이르기까지, 각 QR코드는 투명한 '디지털 여권'이 되어 소비자가 제품의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게 한다. 이로써 베트남산 상품은 점점 더 안전해지고, 주요 시장을 공략하는 데 자신감을 얻으며, 투명하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기회를 열고 있다.
디지털 미래를 위한 토대 마련
2024년 12월 22일 자 공산당 정치국 결의 제57-NQ/TW호는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이 노동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 그리고 디지털 시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핵심 동력임을 분명히 했다.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 이력추적 등 전략적 기술의 적용 가속화는 필연적 요구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이 돌파구를 마련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에 더 깊이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지렛대 역할을 한다.
이력추적은 시장에 유통되는 상품의 품질 보장, 무역 사기 방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필수 요건이 되었다. 베트남에서는 2019년 1월 19일 총리가 '이력추적 시스템의 구축, 적용 및 관리' 프로젝트를 승인하는 결정 제100/QD-TTg호에 서명한 이후 이 분야가 강력히 추진되고 있다.
과학기술부 산하 국가바코드센터 부이 바 찐 소장에 따르면, 결정 제100/QD-TTg호가 시행된 직후 각 지방의 상품 이력추적 도입에 많은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 현재 행정구역 통합 이후 전국 34개 성·시 모두가 '이력추적 시스템의 구축, 적용 및 관리' 프로젝트 시행 계획을 수립했다. 모든 지방은 이력추적 적용의 중점으로 주요 제품군 또는 OCOP(지역특산품) 제품을 선정했으며, 2만 5천 개 이상의 기업이 이력추적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노이 응이아도(Nghia Do)동의 레 티 란 씨는 시중에 판매되는 많은 제품의 원산지 정보가 여전히 모호하다는 점에 우려를 표했다. 휴대폰에 이력추적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제조사, 포장 시점, 창고 입출고 기록, 전국 유통 대리점 등 제품의 모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었다. 란 씨는 “덕분에 상품이 어디서 왔는지, 어느 기업이 생산했는지, 진품인지 여부까지, 제품의 전체 여정을 추적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많은 지방에서 이력추적은 베트남 농산물이 까다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황금 열쇠”가 되고 있다.
많은 지방에서 이력추적은 베트남 농산물이 까다로운 시장을 공략하는 '황금 열쇠'가 되고 있다. 최근, 뚜옌꽝성 트엉선 면의 트엉선 차·약초 협동조합이 관리하는 100그루의 고대 샨뚜옛(Shan Tuyet) 차나무에 RFID 전자칩 라벨이 부착되어 각 나무를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베트남 위조방지기술주식회사(ACTIV)가 누이덴 허브차 주식회사와 협력해 TrueData 솔루션( RFID, AI, 블록체인 통합 이력추적 시스템)으로 차 원료 관리의 디지털화를 시작한 첫 단계다.
누이덴 허브차 주식회사 팜 쑤언 프엉 이사회 의장은 “이 프로젝트는 원료 식별뿐 아니라, 각 나무에 ‘디지털 여권’을 부여해 산투엣 차의 소중한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생산자 권익을 보호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베트남 차 제품은 일본, EU, 미국 등 까다로운 고객이 있는 엄격한 시장을 공략할 기회를 더 많이 얻게 된다. 장기적으로 이 모델은 토종 자원의 보존과 개발에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모범사례가 되어, 샨뚜옛 차의 지속 가능한 가치사슬 구축과 '유산의 디지털화 – 베트남 농산물 가치 제고'라는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품질 보장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닌빈성 지아닌 면의 푹틴어간장생산주식회사는 각 어간장 병에 RFID 전자칩 라벨을 부착해 '디지털 신분증'을 발급하고 있다. 푹틴어간장생산주식회사 응우옌 안 뚜언 대표이사는 “이력추적 기술 덕분에 소비자는 원료 산지에서 공장, 그리고 구매자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을 시간·위치 정보와 함께 확인할 수 있다”며, “이런 방식으로 푹틴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모든 어간장이 투명하고 실제 데이터로 보호받고 있음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지속 가능한 시장관리를 위한 동력 창출
정치국 결의 제57-NQ/TW호와 정부 결정 제100/QD-TTg호에 따르면, 이력추적은 국가 디지털 전환 과정의 중요한 돌파구로, 기업이 품질관리 비용을 절감하고 무역 사기를 방지하며, 투명한 정보로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
공안부 사회질서행정관리국(C06) 쩐홍푸 상좌는 “기업 입장에서는 이력추적이 생산비용 절감뿐 아니라 개방성과 투명성을 높여 명성과 제품 품질을 강화한다"며 "시민에게는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소비 선택을 돕는 중요한 도구로, 점점 더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시장에서 권리와 건강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이력추적이 생산비용 절감뿐 아니라 개방성과 투명성을 높여 명성과 제품 품질을 강화합니다. 시민에게는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소비 선택을 돕는 중요한 도구로, 점점 더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시장에서 권리와 건강을 보장합니다.
쩐 홍 푸 상좌
공안부 사회질서행정관리국 부국장
시장관리 관점에서, 하노이시 시장관리분국 끼에우딘깐 부국장은 “이력추적 도입으로 당국이 식품안전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고, 위반 행위를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며, “기업에도 디지털 전환 과정의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수소정수기기술그룹 레응옥닷 이사회 의장 겸 대표이사는 “브랜드 보호와 품질 보장, 신뢰받는 제품 제공을 위해 이력추적 도입을 준비 중”이라며, “이력추적 코드로 고객이 제품의 출처와 제조사의 신뢰성을 더욱 확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력추적은 국내 소비자 보호뿐 아니라 베트남 상품의 국제시장 진출 기회도 연다. 각 제품이 '전자 시민 신분증'을 갖게 되면, 투명성은 베트남 브랜드의 신뢰성을 입증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에 기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