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재배지 표준화 및 국제기준 준수와 관련된 과제에 직면해 있어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반에 걸친 보다 강력한 관리 역량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베트남 전역의 두리안 재배 면적은 지난 10년간 약 6배 가까이 증가해 약 18만 헥타르에 달했으며, 생산량은 150만 톤을 넘어섰다. 특히 중부고원지대는 7만 5,000헥타르 이상으로 전국에서 가장 넓은 두리안 재배지를 보유하고 있다.
닥락성 농업환경국에 따르면, 현재 닥락성에는 약 4만 4,900헥타르의 두리안 재배지가 있으며, 이 중 269개 재배지역이 약 7,400헥타르를 차지하고, 40개의 포장시설이 코드 부여를 받았다. 냉동 두리안 포장시설의 경우, 16개 업체가 중국 해관총서로부터 수출 코드를 승인받았다. 신선 두리안은 중국과 태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시장에 수출되고 있으며, 2025년 수출액은 약 11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닥락성 농업환경국 당티투이 부국장은 두리안이 성의 농업 경제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두리안 재배지는 여전히 소규모·분산형이며, 재배 과정과 병해충 방제도 농민들이 엄격히 준수하지 않고 있다. 특히, 권장 횟수보다 더 많은 비료와 농약을 사용하거나, 허가되지 않은 약제를 사용하는 사례도 여전해 일부 수출 물량에서 식물 검역 및 식품 안전 위반 경고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생산자와 협동조합, 협동조합 그룹, 기업 간의 연계가 느슨하고 지속 가능하지 않아 완전한 가치사슬이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전국 두리안 산업의 공통적인 한계로, 소비의 불안정성과 위험 증가로 이어진다.
수출 관점에서 중국은 여전히 두리안 산업의 성장 추세를 좌우하는 핵심 시장이다. 그러나 2025년 수출 실적은 뚜렷한 양극화를 나타냈는데, 상반기에는 중국이 농약 잔류물과 기술 기준을 강화하면서 수출액이 감소했다.
하지만 2025년 3분기부터는 재배지 표준화와 포장시설 코드, 이력 추적 강화와 함께 관계 기관의 기술적 문제 해결 협력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면서 수출이 회복되고 통관이 안정화됐다. 2025년 11월 말 기준, 베트남의 대중국 두리안 수출은 약 88만 5,000톤, 32억 4,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두리안 수출 성장세가 단순히 재배 면적과 생산량 확대, 시장 수요에만 의존할 수 없으며, 표준 준수 수준과 생산 조직 역량과 긴밀히 연계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향후 두리안 수출 전망에 대해 티엔땀농산물무역회사 레민땀 대표는 두리안에 대한 수요가 계속 강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낙관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베트남이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 유지하려면 재배지 코드 확대 및 효율적 관리, 농약 잔류물 통제, 품질 및 공급의 안정성 확보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1~11월 동안 신선 두리안은 중국의 최대 수입 과일 품목으로, 179만 톤(71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물량 17.2%, 금액 기준으로 5% 증가한 수치다. 말레이시아, 미국, 호주 등 다른 시장에서도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강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두리안이 과일·채소 수출 구조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함에 따라, 목표는 단순한 성장세 유지에 그치지 않고,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신뢰성 확보에 있다.
이에 따라 두리안 수출은 신선 과일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가공 제품 비중을 높이며, 소비 시장을 다변화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
아울러 국가 관리기관의 규제 역할도 더욱 명확히 강화되어야 하며, 기술적 무역장벽에 대한 조기 경보, 품질 기준의 통일적 적용, 생산·가공·수출 전 과정에 걸친 실질적이고 강력한 감독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