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마중물 FDI 유입...곳곳서 GRDP 성장 견인

베트남은 2025년에 내부역량 강화와 함께 투자 자본, 특히 외국인직접투자(FDI)를 효과적으로 유치하고 활용해 여러 지역에서 높은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의 강력한 동력을 마련했다.

VSIP 하이퐁 산업 및 도시 단지에 위치한 홍콩(중국) 투자 기업인 EVA 프리시전 인더스트리얼(EVA Precision Industrial Co., Ltd.)는 사무기기용 전자 부품을 전문 제조하고 있다. (사진: VNA)
VSIP 하이퐁 산업 및 도시 단지에 위치한 홍콩(중국) 투자 기업인 EVA 프리시전 인더스트리얼(EVA Precision Industrial Co., Ltd.)는 사무기기용 전자 부품을 전문 제조하고 있다. (사진: VNA)

국가통계청(NSO)이 최근 발표한 34개 성·시의 GRDP 성장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선도 지역들은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을 보였다. 이들 지역은 지역 여건과 비교우위에 부합하는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비교적 견고한 산업 및 서비스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제도 개혁과 투자·경영 환경 및 거버넌스 역량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꽝닌과 하이퐁, 닌빈, 푸토, 박닌 등 지역은 10.27%에서 11.89%에 이르는 성장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레쭝히에우 국가통계청 차장은 이러한 강한 성장세가 대규모 산업단지와 주요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의 운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성장 동력으로는 꽝닌의 꽝옌 연안 경제구역과 탄콩 비엣흥 자동차 단지, 동마이 및 하이하 산업단지 내 FDI 프로젝트, 하이퐁의 딘부-깟하이 경제구역, 빈패스트 자동차 생산단지, LG그룹 프로젝트, 닌빈의 자동차 클러스터 및 지원산업, 칸푸·지안카우 산업단지, 푸토의 투이반·푸닌·쭝하 산업단지, 박닌의 삼성 단지와 옌퐁·궤보·띠엔선 산업단지 등이 꼽힌다.

일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작은 경제 규모를 활용해 공공투자 집행의 돌파구와 신성장 동력 개발을 통해 급격한 성장세를 달성하기도 했다.

박장성과의 통합 이후 박닌성은 홍강 삼각주와 북부 중·산악 지역에서 대규모이자 경쟁력 있는 가공·제조업 허브로 부상했다.

이 통합은 박닌의 전자 제조 중심지로서의 기존 강점(삼성, 캐논, 앰코 등 대기업 입주)과 박장의 지원산업, 빠른 성장, 제조업 분야 FDI 유치 강점을 결합해 뚜렷한 시너지를 창출했다.

이를 통해 대규모이면서도 다각화된 생산 기반이 형성되어 국제 경쟁력이 강화되고, 개발 공간이 확대되며, 자원이 최적화되고, 지속가능한 지역 연계를 촉진하는 새로운 성장 거점이 마련됐다.

박닌의 2025년 GRDP 성장률은 10.3%로 34개 지역 중 5위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성과는 전자제품, 컴퓨터, 광학제품 제조 등 핵심 산업이 20% 이상 성장한 데 기인하며, 이는 하나마이크론, 푸위, 푸캉, 삼성전자 등 기존 기업의 생산능력 확장과 2024년 말부터 가동된 풀리안, 앰코 등 신규 FDI 프로젝트의 영향이 컸다.

2026년을 내다보며 국가통계청은 각 지역이 개발 자원을 지속적으로 동원해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투자·경영 환경 개선과 국내 기업의 생산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내생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것을 권고했다.

VNA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