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 산하 국가통계청(NSO)은 5일 하노이에서 열린 사회경제 통계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집행된 FDI는 약 276억 2,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NSO에 따르면, 올해 신규 FDI 프로젝트는 4,054건이 허가됐으며, 총 등록 자본금은 173억 2,000만 달러에 달했다. 신규 허가 프로젝트 수는 2024년 대비 20.1% 증가했으나, 등록 자본금은 12.2%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제조 및 가공업이 신규 FDI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98억 달러(전체 신규 등록 자본금의 56.5%)를 유치했다. 부동산업이 36억 7,000만 달러(21.2%)로 그 뒤를 이었으며, 나머지 업종이 합쳐 38억 5,000만 달러(22.2%)를 차지했다.
또한, 1,404건의 기존 프로젝트가 자본금 조정 허가를 받아 추가 투자액이 140억 7,0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0.8% 증가한 수치다. 신규 등록 자본금과 조정 자본금을 합산하면, 제조 및 가공업이 185억 9,000만 달러(전체의 59.2%)로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부동산업은 62억 6,000만 달러(19.9%)로 2위를 기록했으며, 기타 업종은 65억 4,000만 달러(20.9%)를 유치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자본 출자 및 주식 매입을 통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2025년 한 해 동안 이와 관련된 거래는 3,587건에 달했으며, 총 거래액은 70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4.8% 증가했다. 이 중 1,305건은 국내 기업의 자본금을 증액하는 거래로 25억 5,000만 달러가 투입됐고, 2,282건은 자본금 증액 없이 주식만 매입한 거래로 44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제조 및 가공업이 자본 출자 및 주식 매입에서도 24억 3,000만 달러(전체의 34.6%)로 1위를 차지했다. 전문, 과학 및 기술 분야가 12억 9,000만 달러(18.3%)로 뒤를 이었으며, 기타 업종이 33억 1,000만 달러(47.1%)를 기록했다.
2025년 베트남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허가받은 90개국 및 지역 중 싱가포르가 48억 4,000만 달러(신규 등록 자본금의 27.9%)로 최대 투자국에 올랐다. 중국이 36억 4,000만 달러(21%)로 2위, 홍콩(중국)이 17억 3,000만 달러(10%), 일본이 16억 2,000만 달러(9.4%), 스웨덴이 10억 달러(5.8%), 대만(중국)이 9억 6,580만 달러(5.6%), 대한민국이 8억 9,590만 달러(5.2%)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