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시는 이날 2025년 국가예산 수입지출 점검 회의에서 이같은 세수 실적을 공개했다.
회의에서 호앙 부 타인 시 재무국장 직무대행은 12월 30일 오전 기준으로 시의 국가 예산 총수입이 781조 5,850억 동에 달했다며 이는 정부가 할당한 예산의 116.4%, 시 인민의회가 승인한 목표의 112.1%에 해당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국내 수입은 558조8천400억 동으로 중앙정부 추정치보다 23.4%, 시 목표치보다 17.5% 각각 초과 달성해 여전히 주요 축을 이루고 있음을 나타냈다. 수출입 활동에서의 수입은 177조3천300억 동으로 중앙 및 지방 양측의 전망치 모두 104% 이상을 달성했다. 원유 수입은 44조 6천600억 동으로 목표의 91.1%에 그쳐 유일하게 계획에 미달한 항목이었다.
2025년 전체로 보면, 호찌민시의 국가 예산 총수입은 약 785조 동(298억 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중앙정부 추정치의 116.9%에 해당한다. 국내 수입은 561조 2,400억 동으로 전체 수입의 71.5%를 차지할 전망이며, 원유 수입은 약 45조 동으로 추정치의 91.8%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출 측면에서는 12월 30일까지 시가 집행한 예산이 177조 7천억동으로 중앙정부 배정액의 90.9%에 달했다. 기본 건설을 위한 자본 지출은 86조 동을 넘어 계획의 72.4%를 기록했으며, 2026년 1월 31일까지 123조 동(목표의 103.4%)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에서 응우옌 반 즈억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세무 당국, 국가금고, 세관, 재무국 및 재정 공무원들이 큰 압박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국가 예산이 국민의 신뢰와 기업의 기여를 반영하는 만큼, 투명하게 관리되고 효과적으로 사용되어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의 성과는 호찌민시가 특별 대도시로서 다음 발전 단계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 큰 책임과 높은 기대가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