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경쟁포상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찐 총리는 이날 하노이에서 2026~2030년 기간을 위한 애국경쟁운동을 공식 출범시켰다.
이 운동은 27일 하노이에서 열린 제11차 전국 애국경쟁대회 폐막과 함께 시작됐으며, '혁신, 가속, 돌파를 위한 경쟁으로 국가를 강력함, 문명, 번영의 시대로 이끈다'는 주제를 내세웠다.
이번 대회에서는 2021~2025년 기간의 애국경쟁운동과 포상 업무를 총결산하고, 2026~2030년 단계의 애국경쟁운동을 출범시켰다. 동시에, 뛰어난 집단과 개인, 영웅, 모범 경쟁자, 선진 모범 사례들을 표창·격려함으로써 “국가와 국민에게 새로운 동력, 새로운 정신, 새로운 추진력”을 창출하고, 국가를 발전, 번영, 문명, 행복의 시대로 이끌며, 사회주의로의 꾸준한 전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찐 총리는 경쟁운동 출범식에서 2026~2030년 애국경쟁운동의 궁극적 목표는 조국의 독립과 자유, 국가의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국민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것임을 명확히 했다.
그는 경쟁운동의 세 가지 돌파구로 ‘실질성, 적극성, 광범위성’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실질적인 경쟁은 “진짜 사람-진짜 일-진짜 성과”라는 ‘3실(三實)’ 기준과 연계되며, 국민의 만족과 반응을 경쟁운동의 가치 척도로 삼는다.
적극적인 경쟁은 '기준의 공개-결과의 투명성-실질적 인정'의 과정을 따라야 한다. 경쟁의 광범위성은 수동적 상태에서 벗어나, 선진 모범, 우수 사례, 효과적인 방법, 모범 인물과 선행을 사회 전반에 걸쳐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확산·표창하는 것을 의미한다.
총리는 또한 경쟁운동의 다섯 가지 중점 방향을 명확히 제시했다. 첫째, 도덕적이고 문명화된 당 건설, 정직하고 건설적이며 국민을 위한 법치국가 건설, 간소하고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정치체제 구축, 권한 이양과 분권 촉진에 집중해야 한다.
둘째, 사회주의 지향 시장경제를 발전시키고, 국유경제 부문의 주도적 역할을 강화하며, 민간경제 부문을 국가경제의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 또한,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녹색·디지털·순환 성장의 새로운 성장모델 구축과 연계된 경제구조 재편을 가속화해야 한다.
셋째, 국가의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 여기에는 제도 완비·현대화·통합·투명성, 특히 전략적 기술 분야의 고급 인재 양성, 국가의 사회경제 발전과 국민의 삶·행복 증진을 위한 동기화되고 스마트하며 현대적인 인프라 구축이 포함된다.
넷째, 문화 발전을 위한 경쟁운동은 정신적 토대이자 내재적 힘,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경제 발전의 강력한 동력이 되어야 한다. 지역 및 세계 수준에 부합하는 현대적이고 공정하며 통합된 국가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사회 정의와 진보를 보장하며, 단순한 성장만을 위해 사회복지와 환경을 희생하지 않아야 한다.
다섯째, 경쟁운동은 국방과 안보를 강화하고, 사회주의 베트남 조국을 굳건히 수호해야 한다. 자립적이고 자주적이며 이중용도와 현대적 국방·안보 산업 발전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가의 역사·문화·위상에 걸맞은 새로운 시대의 통합과 대외관계를 촉진해야 한다.
총리는 전국의 모든 동포, 동지, 군인, 해외 동포 등 모든 베트남 국민이 위치, 직업, 거주지, 직종에 상관없이 계속해서 노력하고, 경쟁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포부를 드높이고, 헌신적으로 협력하여 '독립-자유-번영-행복과 사회주의' 시대에 국가를 신속하고 강력하며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자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