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과정 전반에 걸쳐 당은 과학기술과 교육·훈련이 최우선 국가 정책이자 생산력 현대화, 성장 모델 혁신,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핵심 동력임을 일관되게 강조해왔다. 2011년 강령, 2013년 헌법, 제12차 및 제13차 전국당대회 문건 등 주요 문서들은 국가 건설과 방위의 대의에서 과학, 기술, 혁신의 중심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왔다.
제14차 전국당대회 초안 문건에서도 세계적 추세와 베트남의 실정에 부합하는 과학기술 발전 전략 수립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요구에 부응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연과학과 공학기술, 사회과학 및 인문학, 정치이론 분야를 조화롭게 발전시켜 국가의 포괄적 지식 기반과 방법론적 토대를 구축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투자는 곧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투자로, 국가의 지적 역량과 힘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것으로 규정된다.
40년의 개혁을 거치며 베트남은 역사적으로 중대한 성과를 거두었다. 식량 부족에 시달리던 빈곤국에서 중간 소득 개발도상국 그룹으로 도약했으며, 국제적 위상과 신뢰도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의 배경에는 노동생산성 향상, 성장 견인, 경쟁력 강화에 있어 과학, 기술, 혁신이 핵심적 역할을 한 것이 크게 기여했다.
국가 혁신 시스템이 점차 구축되고 있으며, 베트남의 글로벌 혁신지수(GII) 순위는 중하위 소득국 중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스타트업 및 혁신 생태계도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과학기술 시장 역시 지역 및 세계와의 연계가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초안 문건에서는 제도적 병목, 관리 체계, 재정적 제약 등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솔직하게 지적하고 있다.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며, 제14차 전국당대회 초안 문건은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성장 모델 구축, 디지털 경제·녹색 경제·순환 경제 촉진, 신속하고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의 토대 마련, 그리고 향후 수십 년간 더 높은 발전 이정표를 향한 도약이라는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