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선은 꼰다오그룹이 운영한다. 꼰다오 특별구는 호찌민시의 녹색 전환 구역으로 지정되어 2050년 이전에 순배출 제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노선의 길이는 17.1km로, 39개의 승하차 지점을 운행한다. 꼰다오 공항과 꼰다오 시장을 직접 직접 연결하고, 벤담 항구와 섬 중심지를 이어줌으로써 승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을 제공한다.
앞으로 대중교통관리센터는 관련 부서 및 기관과 협력해 174, 175, 176, 177, 178번 등 5개 노선을 추가로 운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버스가 꼰다오의 주요 관광지 90% 이상을 커버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국 산하 대중교통관리센터에 따르면, 173번 전기버스 노선은 온전히 전기차량만을 사용해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운행이 부드러우며 소음 공해도 줄였다. 각 운행 소요 시간은 약 30분이며, 운행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요금은 거리별로 1인당 5,000~40,000동(VND)이다. 특히, 특별구에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주민과 공무원은 요금이 면제된다.
행사에서 부이화안 호찌민시 건설국 부국장은 “173번 전기버스 노선의 출범은 총리의 결정 876/QD-TTg에 따른 녹색 에너지 전환 행동 프로그램을 구체화한 것으로, 호찌민시가 순배출 제로 달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질적 이익 제공에 강력히 헌신하고 있음을 재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7년 1월 1일부터 꼰다오 내 모든 교통수단은 전기 및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될 예정이며, 이는 배출 없는 친환경 꼰다오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꼰다오의 이 녹색 모델을 바탕으로 시는 향후 깐저와 호찌민시 내 다른 지역으로도 유사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