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해양대국 부상 비전' 구체화 행보

해양 경제가 국가 발전 과정에서 점점 더 전략적인 역할을 차지함에 따라, 해양 경제와 관련된 제도 개선과 인프라, 과학기술 등의 발전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해지고 있다. 이는 새로운 발전 시대에 지속 가능한 해양 경제 성장을 위한 새로운 접근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

개회식 모습
개회식 모습

농업환경부는 12일 꽝닌성에서 농업환경부가 중앙당 정책전략위원회, 꽝닌성 인민위원회와 함께 ‘2025년 베트남 해양경제 지속가능발전 포럼’ 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3월 5일자 정부 결의 제26/NQ-CP(정부의 종합계획 및 5개년 계획 발행에 관한 내용)와, 2018년 10월 22일 제12기 중앙당 8차 총회에서 채택된 결의 제36-NQ/TW(2030년까지, 2045년 비전의 베트남 해양경제 지속가능발전 전략)에 따른 정부의 이행을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중앙 부처 및 기관 대표, 21개 연안 지방 대표, 해양경제 분야의 전문가, 과학자, 협회 및 기업 대표, 그리고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국제기구 및 국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중앙 및 지방의 해양 관리기관, 전문가, 과학자, 협회, 기업, 국제기구 등 해양경제 분야 관계자들이 모여 결의 제36-NQ/TW의 이행 현황을 평가하고, 새로운 단계에서 베트남 해양경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자원 동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대화할 수 있는 장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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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홍하 부총리가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포럼에서 쩐홍하 부총리는 결의 36-NQ/TW가 시행된 지 약 7년이 지난 시점에 이번 행사가 개최된 것을 높이 평가하며, 새로운 상황에 맞는 점검과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쩐홍하 부총리는 포럼에서 발표된 연구와 데이터, 특히 정책 수립과 해상풍력, 첨단 양식, 관광, 재생에너지 등 분야별 개발 우선순위 설정에 활용되는 정량적 분석 도구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했다.

쩐홍하 부총리는 해양오염, 생태계 훼손, 산성화, 폐기물, 기후변화 등 해양 문제의 글로벌 특성을 강조하며, 어느 한 국가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으므로 국제 협력 체계, 기술 공유, 데이터 투명성, 재생에너지 및 탄소크레딧 등 분야에서의 평등한 접근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총리는 이번 포럼이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제안과 프로젝트를 도출해, 질적 성장 시대의 블루 해양경제 발전을 위한 전략, 계획, 정책 메커니즘 완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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