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쿠바와 거시경제 안정화 등 경험 공유

거시경제 안정을 보장하고 성장 모델을 혁신하며 경제 구조를 개편하고 국제 통합을 촉진하는 데 있어 당의 지도력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세미나 개요 (사진: VNA)
세미나 개요 (사진: VNA)

응우옌 탄 응이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 겸 정책전략위원회 위원장과 호르헤 루이스 브로체 로렌소 쿠바 공산당 중앙위원회 서기 겸 경제생산부 부장이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주재했다.

응이 위원장은 개회 연설에서 이번 세미나가 양측 간 2024년 협력 합의를 구체화하고, 지난 9월 채택된 베트남-쿠바 공동성명의 핵심 요소인 이론 교류 강화와 사회경제 발전 분야의 지도 경험 공유를 실질적으로 이행하는 자리임을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이 쿠바와의 특별한 연대와 우정을 일관되게 소중히 여기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또한 이번 논의가 양국 모두 성장 모델 혁신, 다부문 경제 발전, 국제 통합 심화 등 주요 전략적 방향을 추진하는 시점에서 특히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응우옌 탄 응이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 겸 정책전략위원회 위원장이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응우옌 탄 응이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 위원 겸 정책전략위원회 위원장이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쿠바 측 참가자들은 거시경제 안정화, 생산 구조조정, 주요 경제 균형 개선, 국영기업 부문 강화, 노동생산성 제고,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등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들은 또한 제재로 인한 어려움 극복, 우선 부문 생산 증대, 분권화 추진과 규율 강화, 인플레이션 억제 및 사회복지 보장을 위한 재정·통화 정책 활용 등 노력도 소개했다.

베트남 측 발표는 성장 모델의 심층적 전환, 양적 확대에서 생산성·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 중심의 성장으로의 전환에 초점을 맞췄다.

아울러 제13차 전국당대회 결의와 2025년 5월 4일자 정치국 결의 제68-NQ/TW(민간 부문 발전 관련)에 따라 모든 경제 부문 발전, 거시경제 안정 유지 및 주요 경제 균형 강화, 국가 이익에 부합하는 포괄적·심층적 국제 통합 추진 노력을 강조했다.

발표자들은 제도 개혁, 발전 정책 개선, 지방 및 기업 역량 강화, 지역 연계 촉진, 디지털·녹색·순환 경제 확대 경험도 논의했다.

양측은 당의 경제 관리에서의 지도·방향·감독·전략적 조정 역할, 성장 모델 혁신과 병행한 경제 구조조정 프로그램 추진 방안, 글로벌 경제 변동성·인플레이션 압력·세계 무역 변화 대응책, 변화하는 환경에서 당의 포괄적 리더십을 보장하는 효과적인 전략 자문기구 구축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응이 위원장은 솔직하고 개방적이며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진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세미나가 양국의 발전 방향에 대한 상호 이해를 심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연구, 전략 자문, 사회경제 발전 지원 등 다양한 협력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세미나가 양국 당, 국가, 국민 간의 특별한 연대와 우정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 전략 자문기구 간의 정치적 신뢰와 긴밀한 협력의 생생한 증거임을 강조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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