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캄보디아 지역특산품 박람회...국경무역 활성화 기대

'베트남-캄보디아 지역특산품(OCOP) 무역박람회'가 베트남 안장성 띤비엔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양국 80개 기업이 참가해 200개 이상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박람회에 마련된 안장 지역특산물(OCOP) 전시 부스 (사진: VNA)
박람회에 마련된 안장 지역특산물(OCOP) 전시 부스 (사진: VNA)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일주일간의 박람회는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안장성 인민위원회가 공동으로 양국 간 경제적 연계 강화, 협력 증진 및 무역교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OCOP 인증 제품과 소비재, 수공예품, 고품질 농산물 등 수천 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 박람회의 하이라이트는 3성급 이상을 획득한 베트남 OCOP 제품과 캄보디아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주요 브랜드의 전시다.

개막식에서 안장성 인민위원회 레 쭝 호 부위원장은 최근 몇 년간 베트남–캄보디아 경제 관계가 크게 발전했으며, 양국 간 교역 규모가 2015년 약 33억 달러에서 2024년 100억 달러 이상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레 쭝 호 부위원장은 국경 간 무역이 여전히 경제의 중요한 생명선임을 강조했다. 안장성과 캄보디아 각 지방 간 무역도 크게 성장해 올해 1~9월 기준 9억4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수출이 5억3천1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번 박람회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기업들이 만나 브랜드와 특산품을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동시에 무역 연결의 장으로서 기업들이 파트너를 찾고, 유통망을 확장하며, 유망한 국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 역할도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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