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전국 당대회 앞서 성과 주문...소비진작책도 지시

팜 민 찐 총리는 각 부처와 기관장, 지방자치단체장들에게 2025년 및 2021~2025년 기간의 과업과 목표를 최상의 성과로 달성할 수 있도록 단호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다가오는 제14차 전국당대회 결의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팜 민 찐 총리가 6일 열린 정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팜 민 찐 총리가 6일 열린 정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그는 6일, 올해 11월과 첫 11개월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점검하는 정부 회의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찐 총리는 모든 수준의 당국, 부처, 지방이 지난 11개월 동안 어려움과 도전을 극복하고 대부분의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하며, 이런 실적이 2025년 및 2021~2025년 기간의 목표 달성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의 주요 과제를 제시하며, 그는 각 부처와 지방정부에 거시경제 안정을 유지하고,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며, 경제의 주요 균형을 보장해 빠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견고한 토대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선제적이고 유연하며 시의적절하고 효율적인 통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적절히 확대되고 집중된 재정정책 등과 긴밀히 조율해야 하며, 정책 대응 역시 선제적이고 신속하며 효과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통적 성장 동력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동력을 강력히 촉진할 것을 촉구하며, 계획된 공공투자 100% 집행, 베트남 국제금융센터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령 공포, FDI와 민간투자 유치 확대, 2026년 국가예산 배분 및 공공투자 세부계획의 적기 시행 등을 주문했다.

소비와 관련해서는 국내 시장, 특히 전자상거래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방안을 마련하고, 필수품의 충분한 공급을 보장하며, 연말 및 명절 기간 소비 진작, 세금·수수료·요금 추가 감면, 밀수 및 무역 사기 단호 대처 등을 지시했다.

아울러 수출 촉진을 위해 제품, 시장, 공급망의 다변화와 함께, 베트남이 합의에 도달한 파트너들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2025년까지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에 대한 ‘옐로카드’ 경고 해제를 위한 보다 강력한 조치도 요구됐다.

이번 회의는 2025년 11월과 첫 11개월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 VNA)
이번 회의는 2025년 11월과 첫 11개월의 사회경제적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 VNA)

그는 신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와 지방정부에 제도적 틀을 경쟁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개혁을 촉진하고, 과학기술·혁신·디지털 전환을 활성화하며, 녹색경제·순환경제·창조경제·자유무역지대·신사업 모델을 더욱 발전시킬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반도체, 인공지능, 재생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의 성장 기반 조성, 지역 연계, 도시 개발, 지하·외곽·해양 공간의 자산화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정치국의 결의 57, 59, 66, 68, 70, 71, 72호를 시의적절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하고, 국유경제·FDI·문화에 관한 신규 결의를 신속히 정치국에 제출해 승인받으며, 2단계 지방행정 모델에 부합하는 계획 관련 법률을 완비하고, 행정절차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다.

찐 총리는 장기 지연된 프로젝트의 난관 해소와 부실 은행 정리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을 촉구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최근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3만4천 가구의 주택 수리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1천628가구의 재건축을 2026년 1월 30일 이전에 마쳐 모든 국민이 기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홍수 피해 주민의 생계 및 필수 인프라 복구 지원, 조기경보 시스템 개선, 지방정부와 지역사회의 재해 대응력 강화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총리는 문화·사회·국방·안보·외교 및 국제통합 분야에 대한 지침도 제시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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