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디지털 정부 청사진...AI·빅데이터 기반

응우옌 찌 중 부총리는 2030년까지 완전한 디지털 국가 체계를 구축하는 로드맵을 담은 '디지털 정부 발전 프로그램'을 승인하는 결정을 서명했다.

휴대전화로 행정 절차 신청 방법을 현지인에게 안내하는 모습 (사진: VNA)
휴대전화로 행정 절차 신청 방법을 현지인에게 안내하는 모습 (사진: VNA)

이 프로그램은 모든 국가 기관에 걸쳐 대대적인 디지털 전환을 의무화하며, 행정 처리와 내부 관리, 리더십, 거버넌스가 실시간 데이터와 성과 기반 관리에 근거해 이루어지도록 보장한다. 또한 기존의 성과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중앙에서 지방까지 2단계 지방 행정 모델 하에서 정치 체계 전반에 걸쳐 일관성, 상호운용성, 데이터 공유, 중복 제거를 보장할 것을 요구한다.

2030년까지 베트남은 디지털 정부 구축을 완료하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정부를 형성해, 선제적이고 예측적이며 시민 중심의 거버넌스 모델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든 핵심 운영은 상호연결된 국가 플랫폼에서 이루어지며, 강력한 사이버 보안, 개인정보 보호, 디지털 주권이 뒷받침된다. AI는 공공 행정, 서비스 제공, 정책 결정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된다.

2025~2027년을 위한 프로그램의 구체적 목표는 다음과 같다. 자격 요건을 갖춘 행정 절차의 100%가 완전한 온라인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되어야 하며, 기업은 생산 및 무역 관련 정보를 한 번만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시민 및 기업의 만족도는 95%에 도달해야 한다.

디지털 정부를 위한 모든 국가 디지털 플랫폼과 분야별 공유 플랫폼이 완성되어 전국적으로 도입된다. 모든 단계의 행정 문서는 전자적으로 처리되고, 보고 체계는 완전히 디지털화되며, 정부의 업무 지시는 온라인으로 모니터링된다. 2027년까지 모든 부처와 지방 정부는 데이터 거버넌스 성숙도 3단계에 도달해야 하며, 모든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은 기본 디지털 역량 교육을 이수하고, IT 및 디지털 전환 인력의 절반은 기본 데이터 거버넌스 자격증을 취득해야 한다.

2028년부터 2030년까지는 기준이 더욱 높아진다. 온라인 서비스 만족도는 99%에 도달해야 하며, 필수 서비스의 50%는 AI를 통해 선제적이고 개인화된 방식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모든 국가 기관은 표준화된 오픈 데이터를 공개하고, 행정 기록을 완전히 디지털화하며, 디지털 정보의 재사용을 극대화해야 한다.

부처와 지방 정부는 데이터 거버넌스 성숙도 4단계에 도달해야 하며, 90%는 최고 수준인 5단계에 도달해야 한다. 모든 정보 시스템은 표준화된 데이터 공유 서비스를 통해 연결되어야 하며, 모든 기관은 일상적인 거버넌스에 최소 1개의 AI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해야 한다. 각 기관의 리더십 직위 중 4분의 1은 과학기술 또는 디지털 전환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채워져야 한다. 디지털 정부를 지원하는 모든 정보 시스템은 의무적인 사이버 보안 심사와 정기 점검을 받아야 한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프로그램은 제도 개선, 디지털 데이터 및 플랫폼 개발, 인프라 업그레이드, 사이버 보안 강화, 인력 양성, 국제 협력, 재원 확보, 성과 모니터링 및 평가 등 9개 과업 그룹을 제시하고 있다.

VNA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