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장, 라오스서 교민들과 만남..."지원정책 개선"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내외는 1일 저녁 고위급 베트남 대표단과 함께 라오스 비엔티안 주재 베트남 대사관 직원들과 현지 베트남 교민 대표들을 만났다. 이번 만남은 서기장의 라오스 국빈 방문 일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이 비엔티안 주재 베트남 대사관 직원들과 현지 베트남 교민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이 비엔티안 주재 베트남 대사관 직원들과 현지 베트남 교민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응우옌 민 떰 대사는 또 럼 서기장에게 양국 간 협력과 베트남 공동체 및 베트남 기업들의 현황에 대해 보고하면서 대사관이 국내 기관과 라오스 파트너 간의 효과적인 가교 역할을 수행해 베트남-라오스 특별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꾸준히 강화되는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라오스 내 베트남 공동체는 애국심, 단결, 상호 지원을 발휘하며 현지 법률을 준수하고 라오스 당국 및 국민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공동체 학교들이 지원을 받고 있으며, 베트남어와 문화를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대사관은 또한 비즈니스 연결을 촉진하고 경제 협력을 지원하며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럼 서기장은 이번 국빈 방문이 라오스의 제50회 국경일과 맞물려 국가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양국 지도자들이 폭넓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으며, 베트남-라오스 관계를 '위대한 우정, 특별한 연대, 포괄적 협력, 전략적 결속'이라는 새로운 단계로 격상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국이 공유하는 비전, 얽혀 있는 전략적 이익, 그리고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으며 번영하는 양국 발전을 위한 장기적 동반자 의지를 반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상황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적 불확실성과 자연재해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이 전체 정치 체계와 국민의 단합, 노력 덕분에 안정과 발전을 유지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라오스 내 베트남 공동체가 단결을 유지하고 서로를 지원하며, 민족 문화 정체성을 보존하고 현지 법을 준수하며 현지 사회에 잘 융화되고 있다는 점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라오스에 거주하는 젊은 베트남인들이 계속해서 베트남어를 배우고,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며, 조국과의 강한 유대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외 베트남인이 국가의 불가분의 일부임을 재확인하며, 당과 국가는 투자, 학업, 연구, 창업, 베트남어 교육, 지식 이전, 문화 및 인적 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럼 서기장은 라오스 내 베트남 공동체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며, 베트남-라오스 특별 우정의 가교 역할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그는 대사관과 라오스 내 베트남 대표기관들이 라오스와의 관계 심화, 기업 지원, 경제 및 투자 협력 강화, 양국 기업의 상호 진출 기회 모색 지원 등에서 역할을 계속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시민 보호, 사회적 지원, 차세대를 위한 베트남어 교육 등 공동체 지원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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