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사관은 30일 오후 공지에서 이스라엘 전역에서 대규모 로켓 경보가 여러 차례 발생했다며 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네옷 호바브(Ne’ot Hovav) 화학 산업지구와 하이파(Haifa)의 바잔(Bazan) 정유 단지를 겨냥한 공격은 유해 물질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키우며 환경과 공공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이 외에도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국지적 사건들 역시 민간 인프라와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스라엘 민방위사령부에 따르면, 민방위 조치는 30일 오전 8시부터 4월 4일 오후 8시(현지시간)까지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이에 따라 대면 교육 활동이 중단되고, 표준 대피소가 확보된 경우에만 50명 이하로 공공 모임이 가능하며, 사업장은 안전 조건이 충족될 때만 운영이 허용된다. 해변도 계속 폐쇄된다.
대사관은 이스라엘 내 베트남 국민들에게 거주 지역별로 민방위사령부의 지침을 면밀히 따르고, 필요시 가장 가까운 대피소로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화학 공장, 산업지구, 공항, 항만, 주요 기반시설 등 위험도가 높은 장소는 피할 것을 권고했다.
주변에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주민들은 이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며, 문과 창문을 닫고 현지 당국의 지시에 철저히 따라야 한다. 또한 공격을 받은 지역이나 위험 징후가 있는 곳에는 접근하거나 사진 촬영을 삼가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다.
대사관은 분쟁이 발발한 지 한 달이 넘은 현재까지 이스라엘 내 베트남 교민 사회는 안전하게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