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민 지식인들에 '손짓'..."국가에 더 큰 기여해야"

응우옌 찌 중 부총리는 해외에 거주하는 베트남 지식인들이 국가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들이 높은 전문성과 함께 국제적 교육을 받고, 조국에 대한 깊은 애착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베트남 발전에 있어 독보적인 강점이라고 했다.

응우옌 찌 중 부총리(왼쪽에서 세 번째)가 독일 주재 베트남 대사관 직원, 베트남-독일 혁신 네트워크(VGI) 회원, 그리고 독일 및 유럽 전역의 베트남계 전문가, 지식인,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응우옌 찌 중 부총리(왼쪽에서 세 번째)가 독일 주재 베트남 대사관 직원, 베트남-독일 혁신 네트워크(VGI) 회원, 그리고 독일 및 유럽 전역의 베트남계 전문가, 지식인,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독일을 방문한 중 부총리는 지난 22일, 베트남 대사관 직원들과 베트남-독일 혁신 네트워크(VGI) 회원, 독일 및 유럽 전역의 베트남계 전문가, 지식인, 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 부총리는 “도이머이(쇄신) 정책 시행 40년 가까이 지난 지금, 베트남은 세계 32대 경제 대국,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상위 15개 개발도상국, 그리고 글로벌 무역 상위 20위권에 진입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5,100달러를 넘어 세계은행 기준 중상위 소득국가 그룹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14차 전국당대회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으며, 가장 큰 과제는 자원을 동원하고, 빠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며, 2045년까지 고소득 선진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이 돌파구를 마련할 핵심 동력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가혁신센터(NIC)와 관련 기관들이 혁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략기술 분야 전문가들을 연결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 잠재력이 여전히 크므로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 부총리는 “핵심·기초·원천기술 연구와 자립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과학기술 활동이 현지 실정과 실제 수요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선정한 11개 기술군과 35개 전략제품군에 연구 역량을 집중해 강력한 연구팀을 구성하고 경제적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응우옌 쑤언 틴 독일 도르트문트공과대학교 교수 겸 VGI 회장(가운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응우옌 쑤언 틴 독일 도르트문트공과대학교 교수 겸 VGI 회장(가운데)이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VNA)

중 부총리는 과학기술부, 주독일 베트남대사관, 국가혁신센터(NIC)에 “독일 및 유럽 내 베트남계 지식인·전문가들과의 연계를 강화해 이들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실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당과 국가, 정부는 언제나 해외 베트남계 지식인들의 기여를 지지하고 기대한다”며, “이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조국과의 긴밀한 유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적의 여건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응우옌 닥 타인 주독일 베트남대사는 “대표기관들은 과학기술 및 혁신 분야 협력을 우선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당과 국가가 부여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응우옌 쑤언 틴 도르트문트공과대학교 교수 겸 VGI 회장과 베트남계 전문가, 기업인들은 “독일의 인공지능(AI) 개발 경험과 베트남 내 적용 가능성, 건설·의료·고속철도 분야 AI 활용, 에너지 저장 솔루션, 그리고 글로벌 베트남계 지식인·비즈니스 네트워크 연결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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