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17일 오사카 주재 베트남 총영사관 본부에서 개최되었으며, 응오 찐 하 오사카 주재 베트남 총영사, 팜 떤 호아 떠이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성 부처 및 기관의 주요 인사들, 그리고 150여 개의 일본 및 베트남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 팜 떤 호아 떠이닌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일본이 항상 떠이닌성의 핵심 파트너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현재 떠이닌성에는 176개의 일본계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총 투자액은 12억 6천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떠이닌성에 투자한 40개국 및 지역 중 네 번째로 높은 수치다.
호아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첨단산업, 에너지, 물류, 디지털 전환, 재생에너지, 스마트 도시 개발 등 우선 분야에서 협력과 무역, 투자 활동이 더욱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떠이닌성은 일본, 특히 간사이 지역의 기업과 대기업들에게 안전하고 매력적이며 지속 가능한 투자처가 될 것을 약속했다.
회의에서 응오 찐 하 오사카 주재 베트남 총영사는 간사이 지역이 일본의 대표적인 산업 및 경제 중심지로, 다수의 대기업과 첨단기술 기업이 위치해 있다며 따라서 떠이닌성이 이 지역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은 새로운 투자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총영사관이 양측 간 효과적인 협력 프로젝트의 연결, 홍보, 실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회의의 일환으로 베트남–일본 경제협력촉진협회와 떠이닌성 산업무역국은 양국 기업의 투자 및 무역 연결 강화와 지원을 위한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일본 투자자들이 비즈니스 환경을 조사하고, 신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산업 공급망에서의 협력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고베항과 롱안 국제항은 물류 역량 강화, 해상 운송 노선 확대, 양국 간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경제, 무역, 투자 활동 외에도 떠이닌성 인민위원회는 일본 내 베트남 공동체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행사에서 떠이닌성은 간사이 지역 베트남 공동체에 '베트남어 서가'를 기증해 모국어 보존과 베트남 문화 확산, 그리고 현지 당국과 재일 베트남인 간의 유대 강화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