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옛 북부지역 1호 외신' NDN 지국 재개설 허가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17일 하노이에서 일본 니혼 덴파 뉴스(NDN)의 베트남 주재 사무소 재개설 허가증을 전달했다.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차관이 니혼 덴파 뉴스의 베트남 주재 사무소 재개설 허가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세계와 베트남 리포트)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차관이 니혼 덴파 뉴스의 베트남 주재 사무소 재개설 허가증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세계와 베트남 리포트)

레 티 투 항 베트남 외교부 차관은 이날 행사에서 NDN이 베트남과 오랜 기간 긴밀한 관계를 맺어왔으며, 베트남에 상주 사무소를 설립한 최초의 외신 중 하나였다고 강조했다.

1960년대 베트남이 독립을 위해 힘겹게 투쟁하던 시기, NDN은 북부 지역에서 활동한 유일한 외신이었다.

NDN 소속 기자들은 폭격으로 인한 참상과 베트남 국민의 굳건한 일상을 직접 카메라에 담아, 국제사회가 전쟁의 실상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도록 도왔으며, 베트남의 독립, 통일, 영토 보전을 위한 투쟁에 대한 지지여론 확산에도 기여했다.

차관은 또한 NDN이 베트남과 일본 간 우호와 협력 증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고 밝혔다.

후지타 시게루(Fujita Shigeru) NDN 대표는 기념식에서 깊은 감동을 전하면서 NDN 베트남 상주 사무소의 재개설이 NDN에 매우 뜻깊은 이정표라고 말했다.

그는 1960년대부터 베트남에서 이어져온 NDN 기자들의 전통을 계승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자신과 NDN 모두가 베트남에 대한 진실되고 객관적이며 포괄적인 보도를 국제사회에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NDN이 베트남 당국 및 언론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베트남의 발전 성과와 평화적 외교 정책,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를 상세히 보도하겠다고 강조했다.

후지타 대표는 NDN 베트남 상주 사무소 재개설을 지원해준 외교부에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NDN과 베트남 간 언론 협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양국 국민 간의 이해, 신뢰, 우호 증진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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