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육훈련부 간부진은 13일 오후 관련 부처 대표들과 함께 교사들에게 의미 있고 소중한 선물을 전달하며 간담회를 가졌다.
응우옌 킴 꾸이 베트남 청년연맹 상임부회장에 따르면, 올해 선정된 80명의 우수 교사들은 위성학교, 오지 및 산간학교, 국경 지역, 그리고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을 포함한 248개 읍·면, 동, 특수 국경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들 중에는 문맹 퇴치와 국경 지역 청소년 및 주민 교육에 헌신하는 국경수비대 장교와 병사들도 포함되어 있다.
선정된 교사들은 지역 학생 교육에 크게 기여했으며, 교육의 질과 효과를 눈에 띄게 향상시켰다. 또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인내와 교육에 대한 깊은 헌신을 보여 지역 당국, 학교 지도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비 티 항(선라성 롱르엉초등학교) 교사는 교정에서 학생들을 세심하게 돌보고 있다. 그는 2024년 '교사와 함께 나누기' 프로그램에서 우수 교사로 선정된 인물 중 한 명이다.
이날 교육훈련부는 교육 발전과 후진 양성에 탁월한 공헌을 한 80명의 우수 교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베트남 청년연맹은 이날 저녁 친목 모임을 열고, 선정 교사들에게 각 1,000만 동 상당의 적금통장을 전달했다.
'교사와 함께 나누기'는 베트남 청년연맹, 교육훈련부, 티엔롱 그룹이 2015년부터 공동 주최해온 연례 프로그램이다. 10여 년간의 시행을 통해 전국에서 총 656명의 우수 교사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표창을 받았다.
2025년 프로그램은 역대 최대 규모로, 2단계 행정구역 통합 이후 248개 국경지역 읍·면에서 201명의 교사를 선정했다. 이 중 80명의 우수 교사가 하노이에서 열린 '교사와 함께 나누기' 표창 수여식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