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외에 부총리들과 각 부처 및 중앙기관 지도자들, 지방 관계자들도 라이쩌우, 랑선, 디엔비엔, 뚜옌꽝, 라오까이, 까오방, 선라, 꽝닌, 응에안, 하띤, 꽝찌, 닥락, 럼동, 안장 등 14개 성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 함께 했다.
현재 전국 248개 육상 접경 면 지역에는 956개에 이르는 일반 교육 학교가 있다. 이 중 약 20개의 소수민족 기숙학교와 160개의 준기숙학교가 국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로 올해까지 건립이 계획된 100개 초·중등 통합 기숙학교 중 72개 학교 건설이 동시에 시작됐다. 이들 학교는 2026~2027학년도 개학 전인 2026년 8월 30일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앞서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7월부터 이미 28개 학교 건설이 시작된 바 있다.
접경 면 지역에 100개의 통합 기숙학교를 건립하는 사업은 취약 지역의 교육 발전에 관한 정치국과 정부의 정책을 이행하는 중요한 단계로, 접경 지역의 사회보장, 사회경제 발전, 안보·국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투자액은 약 2조 동(7억6,010만 달러)에 달한다.
정치국의 2025년 7월 18일자 ‘접경 면 지역 학교 건설에 관한 결론 발표(81-TB/TW)’와 같은해 9월 26일자 정부의 ‘정책 이행을 위한 행동계획 발표 결의(298/NQ-CP)’에 따라, 2025~2028년 동안 248개 육상 접경 면 지역에 248개의 초·중등 통합 기숙학교가 건립될 예정이다.
총리는 행사에서 “당과 국가는 교육과 훈련을 국가 발전의 토대이자, 각 개인의 인격·덕성·역량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국가 정책으로 항상 중시해왔다”며 “교육은 인적자원 혁신을 통한 국가 발전과 수호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인간은 가장 소중한 자본이자, 발전의 목표이며 동력이자 자원”이라며, “교육에 투자하는 것은 곧 발전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찐 총리는 교육·훈련 발전의 돌파구 마련에 관한 정치국 결의(71-NQ/TW)와 결론 발표(81-TB/TW)를 언급하며, 교육훈련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 기관, 특히 대상 지역, 시공사, 교사, 학생, 접경 지역 주민들의 정책 이행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국내외 기관, 기업, 개인, 자선가들의 프로그램 지원에도 감사를 표했다.
정부는 교육훈련부와 각 부처, 기관, 지방정부가 학교 건설의 장애물을 해소하고 최적의 여건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도력과 추진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찐 총리는 “학교 건설 과정에서 품질, 부지 정리, 자재 공급이 보장되어야 하며, 기술적·미적 기준, 환경 위생, 경관, 산업안전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면서 "부패나 비위 행위는 반드시 방지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해 학생과 교사,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 조국전선에 대해 전 사회의 지원을 계속 이끌어내 접경 면 지역의 학교 건립과 개선에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산간·오지·접경 지역에서 근무하는 교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접경 지역 학생들에게도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특히 베트남 스승의 날(11월 20일)을 앞두고, 찐 총리는 교육계 전체와 교사, 학부모들에게 건강과 행복, 교육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헌신을 기원했다. 또한 전국의 학생들에게 꿈과 포부를 키워 지역사회와 고향, 국가에 유익한 시민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찐 총리는 옌크엉 초·중등 통합 기숙학교 학생들에게 격려의 의미로 외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