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명은 베트남이 주최한 유엔 사이버범죄 방지 협약(하노이 협약) 서명식 개막식과 함께 진행됐다.
서명에 앞서 열린 회의에서 응우옌 후이 띠엔 베트남 최고인민검찰원 검찰총장은 압델라티프 와히 모로코 법무장관을 환영하며, 1961년 3월 27일 외교관계 수립 이래 이어져 온 베트남과 모로코 간의 오랜 우정과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응우옌 후이 띠엔 검찰총장은 모로코 내 베트남 공동체의 생활과 근로에 대한 모로코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이번 새로운 사법공조 협정 체결이 양국이 범죄 대응과 정의 실현을 위한 법적 기반을 강화하려는 선의와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검찰총장은 하노이 협약 개최국으로서 베트남이 안전하고 공정하며 투명한 디지털 환경 조성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이 모로코를 포함한 전 세계 법집행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이버범죄 및 기타 초국경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재확인했다.
이번에 새로 체결된 협정은 총 22개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양국의 비준을 거치면 형사 수사, 증거 수집, 정보 교환, 자산 환수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의 구속력 있는 법적 토대가 될 예정이다. 이 협정은 범죄 대응을 위한 양자 협력의 실효성을 높여 지역 및 세계의 평화, 안보,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