쭝 장관은 랑젤 장관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이 베트남 공산당 제14차 전국대회와 유럽이사회 안토니오 코스타 의장의 최근 방문 이후 유럽연합(EU) 회원국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을 찾은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또 이번 방문이 포르투갈과 EU가 베트남과의 다방면 협력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포르투갈이 하노이에 대사관을 공식 개관한 것을 환영했다.
쭝 장관은 제14차 전국당대회의 주요 성과와 베트남의 핵심 발전 방향, 외교 정책의 새로운 노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양국 관계 심화를 위해 모든 수준에서, 그리고 양국의 정당, 국가, 의회, 국민 간의 대표단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양국 기업들이 상호 연결, 투자 및 각국의 강점과 수요에 부합하는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도록 안내 및 지원하는 채널과 메커니즘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포르투갈이 EU 내 남은 회원국들이 조속히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을 비준하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랑젤 장관은 베트남의 제14차 전국당대회 성공을 축하하며,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성취와 국제적 위상 제고에 대한 찬사를 표했다.
랑젤 장관은 수세기에 걸친 양국의 역사적 유대를 강조하며, 포르투갈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의 중요한 파트너로 여기고 있으며, 다방면 협력을 더욱 강화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그는 하노이에 포르투갈 대사관을 개관한 것이 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50년 만에 관계가 크게 발전했음을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라고 말했다.
랑젤 장관은 특히 무역과 투자 분야에서 상당한 잠재력이 아직 활용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포르투갈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문화, 스포츠 등 분야에서 베트남 진출을 확대하는 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 장관은 포르투갈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간 관계, 베트남과 포르투갈어권 국가공동체(CPLP) 간 관계, 그리고 ASEAN-EU 간 연계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경제, 무역, 투자 협력을 양국 관계의 핵심 축으로 삼고, 해양경제, 재생에너지, 교육 및 훈련, 스타트업, 혁신, 지역 간 연계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은 기존 협력 메커니즘과 협정을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한편, 외교관 여권 소지자 비자 면제, 사법 협력, 상공회의소 간 협력 등 분야에서 협상 및 협정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국 관계자들은 상호 관심이 있는 국제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전통적·비전통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있어 국제법 존중과 다자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