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 UAE 대통령과 통화...지역 정세·관계증진 논의

팜 민 찐 총리는 9일 저녁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지역 정세와 양국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총리, UAE 대통령과 통화...지역 정세·관계증진 논의

찐 총리는 또 럼 당 서기장과 베트남 지도자들의 인사를 UAE 대통령 및 지도자들에게 전했다.

찐 총리는 현지 분쟁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UAE와 관련 당사자들이 계속해서 자제력을 발휘하고 긴장 고조를 피하며, 대화와 협상을 촉진해 분쟁을 종식하고 국제법과 유엔 헌장에 기반한 평화적 해결책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이 UAE 및 지역 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해 지역 분쟁의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베트남과 찐 총리는 가까운 친구”라며, 찐 총리의 전화에 감사를 표하고, 베트남이 중동 문제 해결에 책임감 있게 참여하고 기여하려는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9일 저녁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 VNA)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9일 저녁 아랍에미리트(UAE) 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 VNA)

UAE 대통령은 베트남과의 관계 강화를 희망하며, 양국 간 더욱 긴밀한 협력 증진에 적극적으로 나설 의지를 밝혔다. 그는 양국 지도자들이 다양한 차원에서 접촉과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찐 총리는 UAE 정부가 베트남 국민의 안전과 보안을 보장하고, 필요시 UAE 내 베트남 국민의 대피 또는 경유를 위한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대통령은 베트남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으며, 필요할 경우 귀국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분쟁이 에너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에너지 안보 보장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UAE 대통령은 베트남과의 관계를 특별히 중시한다며, 베트남의 단기 및 장기 에너지 수요 충족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국 정상은 양국 정부가 합의한 약속과 협약을 즉각 이행할 수 있도록 실무 협의 창구를 지정했다.

이번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양국의 이익과 강점에 부합하는 국제금융센터 내 금융 투자, 첨단기술·인프라·물류 분야 핵심 투자 프로젝트 추진, 걸프협력회의(GCC)-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조기 개시, 양국 교역액 100억 달러 조기 달성 등 구체적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아울러 찐 총리는 또 럼 당 서기장의 초청을 전하며, UAE 대통령과 고위 지도자들이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베트남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다.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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