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뚜옌꽝성 홍수 피해 주민들에 긴급 구호 지원

베트남 농업환경부 산하 재해•제방관리청은 25일, 최근 폭풍과 홍수로 피해를 입은 북부 산악지방인 뚜옌꽝성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싱가포르로부터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베트남 농업환경부 대표단이 25일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구호 물품을 인수하고 있다. (사진: congthuong.vn)
베트남 농업환경부 대표단이 25일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구호 물품을 인수하고 있다. (사진: congthuong.vn)

보온 담요와 개인 위생 키트 등 구호 물품은 싱가포르 국방부와 관련 기관이 베트남 주재 싱가포르 대사관 및 지역 인도주의 조정센터(RHCC)를 통해 제공했다. 이번 지원 물품은 두 차례에 걸쳐 전달되며, 첫 번째 물품은 25일 정오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고, 두 번째 물품은 며칠 내로 도착할 예정이다.

인도 물품 전달식에서 자야 라트남 주베트남 싱가포르 대사는 응우옌 반 띠엔 베트남 재해•제방관리청 차장에게 구호품을 전달했다. 두 차례에 걸친 모든 물품이 완전히 접수된 후, 구호품은 투옌꽝으로 운송되어 재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앞서 싱가포르 적십자사는 베트남 적십자사에 5만 싱가포르달러(약 3만8,500달러) 상당의 구호 패키지를 제공해 까오방, 타이응우옌, 랑선, 응에안 등 4개 성의 긴급 구호 활동을 지원했다.

각국 대사관과 국제기구들은 24일을 기준으로 태풍 부알로이와 맛모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 총 940만 달러에 달하는 지원을 제공하거나 약속한 것으로 집계됐다.

NDO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