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우성 인민위원회 레 반 수(Le Van Su) 부위원장은 '까마우 게: 숲의 향기 – 바다의 맛'을 주제로 한 축제가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까마우 게 브랜드를 홍보하는 것뿐만 아니라, 까마우성의 독특한 미식 문화와 OCOP(한 마을, 한 특산품) 상품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일주일간 이어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무역 전시회, 문화 및 관광 홍보, 포럼, 전문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남부 돈까따이뜨(Don Ca Tai Tu) 음악 축제, 게를 테마로 한 미식 공간, 2025 까마우 마라톤, 신규 생태관광 투어 등이 포함된다. 또한,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호찌민시에서 '헬로 까마우(Hello Ca Mau)'라는 사전 행사가 열려 축제에 앞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을 계획이다.
수 부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까마우성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제적 통합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까마우의 자랑이자 상징인 게의 문화적·경제적 가치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게는 까마우성의 대표적인 두 양식 수산물 중 하나로, 새우에 이어 두 번째로 중요한 품목이다. 까마우 게는 지리적 표시 인증을 획득해 브랜드 보호와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2024년 기준, 까마우성의 게 양식 면적은 25만 2,000헥타르에 달하며, 연간 생산량은 2만 5,200톤을 넘어섰다. 까마우성은 2030년까지 연간 4만 톤 생산을 목표로, 베트남 최대의 게 양식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